Pleasantly Blue 공연(3/26)

Guitar 2008. 10. 22. 01:11

올해 초. 3월26일이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봄 햇살이 무척이나 따뜻했던 날로 기억합니다.

홍은동 힐튼호텔에서 있었던 회사 신제품 발표회에서 사내밴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때 공연 실황 모습을 잠깐 구경해 볼까요?

4 Non Blondes의  Pleasantly Blue라는 곡입니다.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때만 해도 제가 Boss의 SD-1 달랑 하나만 가지고 공연을 했던 때라..
솔로떄 부스팅이 되지 않아서 다른 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습니다.

이 곡 악보가 없어서 그냥 듣고 카피한 관계로 솔로가 상당히 엉성합니다.
그래서 솔로가 잘 안들려서 천만다행이네요. :)

이 공연을 할 때가 아마도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였을 겁니다.
세상에 아침9시에 공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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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쓰는 이펙터

Guitar 2008. 9. 11. 00:46

요즘 합주때 사용하는 이펙터입니다.
1년 넘게 진공관 앰프 게인에 Boss SD-1만 달랑 사용하고 있었는데...
솔로시 부스터로 쓰려고 얼마전에 Ibanez TS-9을 중고로 들여놨습니다.

TS-9을 사기 위해 집 방구석에 있던 Mobster를 다른 분게 보내야 했지요..
이펙터 사고 파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뮬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사려던 물건의 매물이 올라오면 바로 질러야죠.
다행히도 뮬에서 뜨는 중고매물은 직장인 분들로부터 강남쪽에서 직거래로 구입하기가 쉬워서..
그리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1-2주 내면 대게 원하는 모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Ibanez TS-9(좌)과 Boss SD-1(우)


 TS-9을 모니터링한 지 1주일 쯤 되었을 때.. 매물이 올라오자 마자 이 녀석을 넘겨 받았네요.

TS-9은 드라이브를 0으로 뒀을 때나 최대로 올렸을 때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약한 게인.. 거기다 레벨을 최대로 올려도 크게 볼륨이 크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꾹꾹이인데..
요즘 합주실에는 대부분 진공관 앰프가 있다보니 그런 앰프에 물려보면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합주하는 곡들은 모던락이나 말랑말랑한 곡들이 많다보니.. 디스토션 톤을 그다지 쓰지도 않구요.

암튼 현재는 부스터로 솔로시에 사용하고 있는데..
좀 더 연구해 보면 더 좋은 조합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SD-1과 TS-9은 오래오래 함께 지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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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판된 극도의 훈련을 요구하는 기타 교본책.
뮬 사이트에서 입소문으로 퍼져 나가던 책이 번역본으로 나왔단다.
"지옥의 메커니컬 기타 트레이닝". 지난 주에 이 책을 구입했다.

일단 표지하며 책 제목하며.. 마음에 들지 않지만.
컨텐츠는 정말 괜찮은거 같다.
비록 첫 장부터 어이없게 메트로놈 160에 16비트 크로매틱을 요구하는데..
온몸 몸살을 동반하는 연습을 필요로 한다.
열라 연습해도 140이상은 도저히 속도가 나오질 않는다..

그리고 나서 다시 표지를 보니.. 이해가 된다.
제목이며 표지 그림이며.. 다 이해가 된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의 시작부에 이런 글귀가 있다.
"힘 안 들이고 초절정 기타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헛소리마라!(분노)"

크크크..
그 밑에 써 있는 말. 1페이지에 잉베위 맘스틴이 한 말을 읽으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1페이지로 가봤다.
이런 글귀가 써있다.
이제 돼지가 되어버린 잉베이 맘스틴. 이런 멋진 말을 했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할 수 있는 걸 하는 건 연습이 아니라..
잘 못하는 걸 꾸준히 반복해서 하는 연습이라는 글귀도 마음에 와닿는다.

이래 저래 재밌게.. 왼손, 오른손, 속주, 테크닉, 리듬 등..
좋은 연습 교재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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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있었던
Heroes Happen Here 제품 발표회에서 2회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그 피곤함을 무릎팍을 꾹 눌러가면서 참고 견디며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본다.

---------------------------------------------------------------

사실 후기를 쓸만한 여력이 남아있지 않기에.. 후기라고 까지 할 건 없구요..

공연의 여흥이 사라지기 전에 간단히 몇 줄 남겨봅니다.


바쁜 업무와 엄청난 연습 일정에도

'내일도 연습해요. 주말도 연습해요..'라고 불타는 의지를 보여주신 모든 멤버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화창한 봄날씨에 다들 오늘 더없이 행복하셨죠?

이 느낌 쭈~~~~욱 이어 나가 봅시다.


그동안 긴가민가라는 반응을 받아왔던 저희 밴드는

오늘 공연이후로 몸값이 엄청 뛸 것 같다는 생각을 제 맘대로 해봤습니다.

음하하하핫.. 이제 스스로 최면을 걸어봅시다. "우린 비싸다. 비싸다.."


제 카메라를 확인해보니 약 6백여장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아.. 뿌듯.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은 다리 쭉 뻗고 큰 대자로 누워 잘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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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band rocks!!

Guitar 2008. 3. 12. 00:54
3/20일에 홍제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있을 마이크로소프트 2008 신제품 발표회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Heroes happen here" 행사에 초대받은..
프로젝트 밴드 Heroes 밴드!!

오전 9시, 오후 12시.. 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어느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구나..

맨날 야근하랴.. 연습하랴.. 매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을까? ㅎㅎ
실수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일시 : 2008.03.20(목) 2회 공연 (09:00 - 09:30 / 12:00 - 12:30)
장소 : Convention Bldg. 4F 로비


아래는 실물보다 얼굴이 넓게 나온 동영상.. :(


Video: Microsoft Band


 신제품 발표회 사이트 가기 : http://www.microsoft.com/korea/heroeshappenhere/default.m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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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의 삽질 끝에 만들어진 멤버 모집 포스터..
컬러 출력하면 어떻게 나올런지 모르겠다.

아. 이제 자야할 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폰트가 마땅한게 없어서 글자 모양이 별로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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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스쿨 오브 락'.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 그냥 영화 제목만 봐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건달 또는 넝마.. 이런 단어가 어울릴 법한 잭 블랙.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으로 따지면 학력 위조해서 교수직을 맡은 것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초등학교 임시교사로 근무하게 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으.. 저 손모양 막대기..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아는게 뭐 있나. 반 녀석들에게 락 음악의 역사와 악기 연주법을 알려주고..
결국 락 음악 경연대회까지 나가게 되는 내용인데..
뭐. 따지고 보면 유치찬란한 얘기이지만 정말 군더더기 없이 영화 스토리 매끄럽게 잘 이어나갔고.
무엇보다 잭 블랙의 능청스런 연기는 압권이었다.

영화도 재밌지만 DVD에는 그 외 재밌는 동영상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Immigrant Song을 OST에 포함시키기 위해 잭 블랙이 Led Zeppllin 형님들께 바치는 영상편지는
까무러칠 정도로 재밌으니 꼭 기회되면 보시길.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들과.. 짧은 대사 속에 곁들여진 명곡들에 대한 소개.
남녀노소 누가 봐도 재밌게끔 잘 만들어진 영화지만..
음악을 알고 보면 몇 배는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다.

그 간단한 예를 한번 들어보자.
이 영화는 처음에 룸메이트이자 대학시절 밴드에서 함께 기타를 쳤던 친구 녀석과 봤는데..
짧은 대사지만 친구랑 둘이서 바닥을 구르면서 꺄르르르 웃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방과 후 학생들에게 개인 과제를 주는 장면에서 였다.

각 개인에게 맞는 음악들을 처방으로 내려주는데..
덩치가 큰 흑인 여학생이 놀라운 가창력의 소유자 인 것을 확인하고는 CD 한 장을 건넨다.

바로 이 앨범.
Pink Floyd 음반 중에서도 명반으로 손 꼽히는 Dark Side of the mo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켓 사진에서 부터 뭔가 있어보이는!!


중학교 시절 이 앨범을 한 번 들으면 본인은 엠씨스퀘어를 한 시간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곤 했다.
당시 공익광고 같은데 배경 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잭 블랙이 이 앨범을 건네며 한 말은.
"넌 집에 가서 The great gig in the sky를 들어봐라"

실제로 영화 OST에는 이 곡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사 한 마디가 그렇게 웃길 수가 없었다.
왜냐면 너무나도 상황에 적절한 곡이었기 때문에.. T_T

The great gig in the sky / Pink Floyd (Feat. Sam Brown)


"죽기 전에 이 곡을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까. 굳이 샘 브라운이 아니라도 좋을 것 같다."

짧은 대사에 이런 뜻이 담겨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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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운데다가 꾸물꾸물하기까지 해서 기분이 꿀꿀한데..
요즘엔 이런 날씨탓인지 한동안 듣지 않았던 메탈리카나 메가데쓰 음악을 듣고 있다.
오버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린 기타 리프에 속이 후련해지니까 말이다.

오늘 우연히 심슨가족에 메탈리카가 나오는 묘한 동영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하. 마지막에 라이브로 들려주는 저 음악.
바로 "Master of Puppets!!!"

저 기타리프를 소화하기 위해선 우선 극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한 곡.
자. 거침없이 헤드뱅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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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사진 촬영 및 편집 작업 : 약 30분
rock ready 로고 뽀샵 작업 : 약 10분
그외 뽀샵 작업 : 약 20분

이렇게 약 한 시간에 걸친 삽질 끝에 구인광고 포스터 초안을 대략 마무리하게 되었다.

올해 들어서 전무후무하게 귀차니즘을 극복한 우수 사례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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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왜 갑자기 이 노래에 삘이 꽂힌 건지..
유튜브 나들이 하다보니 이 곡 카피한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다들 수준급이로다..

살짝 봐도 스윕 피킹의 압박이 상당한 곡인데..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데... 너무 덥다. ^_^;



오... 아래 동영상은 정말 수준급이다.
그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주. 부럽다. -0-




마지막.. 물방울 무늬의 압박과 저 심오한 표정..
피킹이 불안한지 뜬금없이 라이트 핸드 주법이 나온다.
이거 라이트핸드로 연주해서 유난히 악플이 많이 달린 동영상이다. 막판 마구 후리기까지.. ㅎㅎ

기타. 표정. 복장상태. 허벅지 두께. 의자를 이용한 줌인/아웃..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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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기타와 친구들

Guitar 2007. 6. 18. 00:59

지금 직장으로 옮기면서 어느새 또 새로운 밴드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심전심이라고 했던가. 역시나 밴드 생활에 목 말라하던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강남 일대에서 1주일에 한 번씩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서 몸풀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주에 합주를 하면 4번째 연습이 된다.

그런데 참 어디를 가더라도 기타 치는 분은 구하기가 쉽다.
사내에 기타 쳤다는 분들이 못해도 열댓명은 되는 것 같다.
대신 드럼이나 베이스 같은 리듬파트 구하기가 정말 힘든데..
그래서 우선은 밴드가 합주를 하지 않으면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본인이 베이스를 맡기 시작했다.

친구 녀석 베이스를 빌려서 연습하던 중에 최근에 베이스 기타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아래는 무적기타와 그 친구들의 기념 사진이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측부터.. 대학시절 밴드 베이스였던 친구한테 빌린 Chavel 베이스이다.
쓰루넥에 아주 묵직한 녀석인데 20년 정도된 베이스로 매우 파워풀하지만 요즘 음악엔 조금 안맞는 듯 하다.

좌측 두번째.. 무적기타. Ibanez RG3120이다. 언제봐도 이쁘고 기특한 녀석.

우측 두번째.. 이번에 새로 영입한 베이스 기타로 Cort C4Z 모델이다.
이전에 네이버 직밴에 있던 후배가 쓰던 건데 싸게 저렴하게 모셔왔다. 가볍지만 꽉 찬 소리를 들려준다.

제일 우측에 있는 녀석이 Cort SFX6B라는 통기타 겸 앰프기타이다.

지난 주엔 밤에 베이스 연습하다가 경비실에서 시끄럽다고 인터폰으로 연락왔었다.
날이 더워서 문 열어놓고 연습했더니 볼륨을 크게 올리지도 않았었는데
아. 역시 베이스의 둥둥 거리는 저음은 멀리 퍼지는 구나.

이로써 어느새 방구석이 기타로 꽉 차게 되었다.
이거 신디사이저만 하나 있으면 대략 스튜디오를 만들어도 되겄다.
기타도 어렵지만 베이스도 참 제대로 연주하기엔 어려운거 같다.
화려함보다는 안정적인 리듬감과 감칠맛 나는 멋드러진 연주가 필요한데 말이다.
어쨌거나 요즘 다시 시작한 밴드 활동에 매우 재밌게 보내고 있다.
이번 달까지 슬슬 몸 풀기 연습을 하다가 다음 달부터는 보컬을 구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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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nd 출범 5/30

Guitar 2007. 6. 4. 08:34

지난 5/30일.
개인 통산 5번째 밴드인 MBand(가칭)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방배동 피플사운드 합주실에서 진행된 이 날의 첫 합주 .

1시간 예약 했었는데 강남 퇴근길의 정체로 20여분 늦게 도착.
튜닝하고 이것 저것 하다가 결국 4번 정도 합주를 진행하구선 아쉽게도 합주실을 나서야 했다.

그러나 어쨌거나 3월말부터 멤버를 모집하기 시작해서 막판에 극적으로 드러머를 영입하게 되면서
물만난 고기처럼 멤버 모두들 신났다.

시간 관계상 첫 합주하는 모습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서초동 양꼬치구이로 유명한 중국식 주점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진따오 맥주 + 소주라는 특이한 조합의 폭탄주(사실 수류탄주 정도로 표현하는게 좋겠다)를 정겹게 만들어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까지 밴드의 큰 형님이신 윤형님(좌). 그리고 '나 신혼'이라는게 얼굴에 써있는 김형님(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인난 속에 극적으로 만난 드러머 대니얼(우)과 본인(좌).
대니얼은 캐나다 국적의 교포 2세로.. 아직 한국어가 조금 서툴다.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20대로 다른 멤버들과는 피부 조직 자체가 다르다. 아.. 돌아와라 내 청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이렇게 조촐하게 단백하게 Mband의 활동은 시작되었다.
무료한 회사생활에 있어서 또 하나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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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현 캐롤연주

Guitar 2006. 12. 30. 22:27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07805520061224072921



캐논변주곡 동영상으로 뉴욕타임지에 소개되었던 임정현님이
이번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캐롤 동영상을 올렸나보다.
느낌이 좋다. 기분이 좋아지는 즐거운 연주. ^^

저 ESP 기타, 픽업가드가 반짝반짝하는게 무대위에서 조명받으면 멋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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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2006. 10. 30. 23:55

새로운 가족이 된 통기타. SFX-6B..

나무결 무늬가 살아있고 은은한 나무향 내음이 가득 담겨 있다.
손에 딱 잡히는게 넥감 괜찮고
바디 크기가 아담한게 연주하기에 정말 편하다.

슬림 바디인 만큼 울림이 작다는 얘기가 많은데
생각보다 카랑카랑하지 않았고 의외로 소리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일렉만 치다가 통기타를 잡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만..
비교해보려고 MR 시리즈도 봤는데 결론은 울림이 그리 작지않다였다.
일단 SFX 시리즈의 시각적인 효과가 너무 뛰어났다.

내장된 피쉬맨 EQ와 크로매틱 튜닝기의 품질도 뛰어나다.
특히 튜닝기가 내장된게 이리 편리할 줄이야.

이젠 Midnight Express 같은 각종 변칙 튜닝곡들도 이젠 연습해 볼 수 있겠구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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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직밴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는 회사 동료분을 발견!
반가운 마음에 많은 얘기를 나누다가..
회사에서 시간날 때 어쿼스틱곡을 함께 연습해보자고 의견을 모으고
드디어 어제 질렀다.

근데 생각보다 통기타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
내가 처음 잡아본 기타는 형이 중학교 졸업 선물로 받은게 통기타 였는데..
당시 3만원짜리였던 그 통기타.
얼마나 이뻤던지 밤새 자다가 일어나서 기타 광내고 한번 쳐다보고 그랬었다.

참 많이도 아꼈던 기타였는데..
이번에 그 가격의 10배 정도 되는 기타를 구입하게 되었다.
형이 쓰던 기타를 포함해서 개인 통산 5번째 기타가 되는구나.

암튼 회사에 두고 연습용으로 쓰기엔 좀 과분한 기타이긴 하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쓰리라는 마음으로 큰 맘 먹고 지르게 되었다.

우선 연습하려는 곡으로 통기타 연주로 딱 좋은 곡 2개를 선곡했다.

Foo Fighters - Walking After You
L.A. Guns - Ballad of Jayne

으흠~~ 간만에 느껴보는 이 설레임.





SFX 6B

BODY STYLE SFX Shape
CUTAWAYVenetian
CONSTRUCTIONDovetail Neck Joint
TOPSolid Sitka Spruce
BACKBubinga Arch
SIDESBubinga
NECKMahogany
TRUSS RODAdjustable
FINGERBOARD
Rosewood
INLAY
White Dia / Dot
TUNERS
Die cast w/ Black Knobs
BRIDGERosewood
SOUNDHOLE ROSETTEAbalone
BINDINGMultiple Ivory
SCALE25.3
BODY DEPTH83 x 83mm
NUT WIDTH 43mm
FINISHGloss
COLORNAT
PICKGUARDN/A
STRINGD'Addario EXP11 80/20 Bronze Light
ELECTRONICS
Fishman Classic 4T
LEFTYN/A
CAS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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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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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기타줄을 갈았다.
블루스틸 기타줄이 잘 끊어진다고 누가 말했는가. 아주 아주 튼튼한 기타줄이었다.
암튼 작년말 즈음에 기타줄을 갈았던게 마지막이었으니 녹도 슬고 해서 기타칠 때 손가락 파상풍을 염려해야 할 정도였는데 그 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이제껏 버텨오다가 얼마전에 드디어 새 줄로 바꿔주었다.

그런데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통 무슨 얘긴지 모르겠지만..
플로이드로즈형 브릿지를 쓰는 기타들은 줄 갈고 튜닝할 때 매우 곤욕스럽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튜닝기가 있어도 20분 정도는 진땀을 빼야 줄을 조율할 수 있다.



헐.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머리속으로 5번줄의 음인 라(A) 음을 떠올리고는 줄을 맞추고 나머지 줄들을 조율했다.
일단 대략이라도 조율을 해 놓고 튜닝하려고 한 것이었는데..

튜닝기에 연결해서 5번 줄을 튕겨보니 정확하게 'A'라고 뜨는게 아닌가.
그리하여 튜닝은 어이없게도 약 5분만에 끝나고 말았다.

30대에 느닷없이 찾아온 절대음감이라니.. ^^
그러나 이 절대음감은 다른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면 라(A) 밖에 모른다. ㅋㅋ
대학시절 같이 기타치던 친구에게 이 소식을 전했더니

"한 번 더 해봐라. 되는지.."

아. 핵심을 찌르는 녀석.
안된다. 귀찮기도 하고 절대음감을 잃기가 싫기 때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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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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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캐논변주곡을 들은건 중1때 조지윈스턴의 December 앨범을 통해서 였다.
당시 각종 CF의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던거 같다.

그리구선 최근 가야금으로 캐논변주곡을 연주하고 그 반주에 맞춰 B-boy가 춤을 추는 CF를 통해서 관심을 끌게 하더니..

8/31일 오늘 날짜로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한 '기타동영상'이란 키워드가 등록되면서 다시 한번 캐논변주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정현이라는 홍대클럽에서 활동하는 국내 아마추어 기타리스트에 의해서 연주된 이 곡이 YouTube라는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통해 높은 히트수를 기록하면서 Newyork Times에 까지 소개되었는데.. 정말 하루 아침에 일약 스타로 떠오른 셈이다.



어제 점심 먹고 나서 회사사람이 보여준 이 동영상을 보고 나도 함 연습해봐야 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얼마나 연습해야 될런지.. 연습한다고 될런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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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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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o 악보들

Guitar 2006. 7. 22. 21:26


일본에서 판매중인 Nuno 악보들..
모닝위도우즈 시절 악보는 구했다만..

아마존 재팬에서 그렇게도 찾아는데 안보이더만..
역시 Poplation 1 악보도 있었구나. T_T

그럼 곧 Dramagods 악보도 나오겠군?
이미 나왔을까나..

아.. 악보사러 일본에 갔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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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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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N5, N6

Guitar 2006. 1. 4. 08:36
최근에 Washborn에서 N4에 이은 N5, N6 시그내쳐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역시 구관이 명관.

N4가 가장 멋지다. 패덕 모델은 이제 더이상 생산이 안된다네.. T_T

N4 Vintage

Built in the USA Custom Shop
Aged solid alder body
Aged hardware
22 fret maple neck w/ebony fingerboard
Bridge pickup: L500 Bill Lawrence®
Neck pickup: Seymour Duncan® '59
3 way switch
Floyd Rose Bridge
Schaller Floyd Rose licensed tremolo
Stephens extended cutaway 5-bolt neck joint
R2 chrome locking nut
Spanish Luthier's headstock joint
Grover® 18:1 gear ratio tuners
14" pitch-angled reverse headstock

Buzz Feiten Tuning System™


N5

Built in the USA Custom Shop
Solid alder body
Birdseye maple neck & fingerboard
Seymour Duncan® SSL1 pickups
Schaller Floyd Rose® locking tremolo
Stephens extended cutaway 5-bolt neck joint
Anodized aluminum pickguard
Grover® 18:1 gear ratio tuners
Buzz Feiten Tuning System™

N6

Built in the USA Custom Shop
Solid alder body
Birdseye maple neck & fingerboard
Seymour Duncan® SSL1 pickup
Seymour Duncan® JB bridge pickup
Schaller Floyd Rose® locking tremolo
Stephens extended cutaway 5-bolt neck joint
Anodized aluminum pickguard
Grover® 18:1 gear ratio tu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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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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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 > [직장인밴드] SilverA.. / 무적기타
원본 http://cafe.naver.com/silveragepeople/4184

낮엔 벌써 한여름 날씨더라구..

요즘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기타들고 돌아다니는게 여간 힘든게 아냐.
뭐 그렇다고 에어콘 빵빵한 자가용 몰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기타를 매고 홍대앞 오프램프까지 가는데 등줄이기에 땀을 흐르더군.

그래도 말이야.
합주하려고 집 문 밖을 나선 순간부터는 기분이 정말 상쾌해.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랄까..
일주일내내 남을 위해.. 회사를 위해..
짜여진 틀에 박혀 살아가고 있지 않냐 이거지.

그런데 합주하러 나서는 이 순간만큼은
내가 좋아서 하는 거지.
나이들다보니 내가 좋아서 하고 싶은 일하는데 사용되는 시간이 계속 줄더라구.

암튼.. 오프램프에서 가장 큰 합주실을 사용한 날이지.
보컬 오디션을 볼려구 했었는데 연락 좀 잘못되서리..
그냥 우리 심우 세명이서 합주를 진행했지.

한동안 안했던 Suzi, Get the funk out, Swollen Princess를 하면서.
이게 얼마나 됐다고.. 벌써 다들 까먹었단 말인가.
이런 상태에서 보컬 오디션 봤으면 우리가 민망했을꺼야.
그렇게 2시간을 맹연습했지.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곧 새로운 보컬님을 맞이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
멋진 보컬을 맞이하여 공연을 하게될 거라는 기대감.
그렇지 우리들은 이런 희망을 먹고 사는거이지.

합주를 마치고 럭셔리 뒷풀이.
피터가 가져온 아웃백 10만원 상품권의 위력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지.
아주 거만하게 비싼 음식들 마구 마구 시켰어.
서비스로 준다는 것들도 거부했지. 후후..

계산해보니까 100,320원인가. 나왔더라.
가볍게 320원 내줬지. 후후후...

남자 3명이서 아웃백가서 10만원치를 먹어치우다니. 대단하지.. ㅋㅋ

암튼 즐거운 시간이었어.
이제 합주 제대로 좀 해보자.

이제부턴 공연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완성도를 높여 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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