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01.03 자유형 1000m
  2. 2006.12.20 자유형 500m, 그 후... 4
  3. 2006.12.15 자유형 350m!! 2
  4. 2006.07.18 수영 영법별 동영상
  5. 2006.07.07 25m 성공! 2
  6. 2006.07.03 머나먼 25m 2
  7. 2006.06.23 수영 3주째

자유형 1000m

Diary 2007. 1.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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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럭셔리 엘레강스 스포츠센터인 서초동 삼성레포츠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넓은 로비에 깔려져 있는 대리석들이 반겨주었다. 건물이 지어진지 꽤 오래되어서인지 생각만큼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높은 천정과 자연광이 들어오는 수영장은 다른 일반 수영장에 비하면 매우 높은 점수를 줄 만한 곳이었다.

1.2~1.5m 깊이의 V자 모양의 성인풀이 8개 레인이 있었다. 그 중에서 하나를 잡고 몸을 풀기 시작했다. 원래는 자연채광으로 수영장 물속이 상당히 밝다고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다.  
 
한 시간 정도 자유수영을 하다가 잠시 쉰 후에 빈 레인이 하나 발견되어 큰 맘먹고 장기레이스를 시작했다. 지난번 500m 성공 이후 어깨와 발목 통증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던가. 이번엔 무리하지 말고 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에 500m 완주할 때에는 6바퀴 정도를 돌았을 때부터 어깨가 뻐근해져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역시 한 번 고비를 넘겨서인지 이번에는 큰 무리없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5바퀴를 넘어서면서부터 오히려 호흡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예전에 2-3 바퀴 돌면 숨이 차올랐던 것은 체력 부족이라기 보다는 호흡의 불안정함 때문이었던거 같다.

그 상태로 10바퀴를 넘어서자 내가 수영하는 것이 아니라 팔과 다리가 그냥 알아서 움직인다. 호흡 또한 들숨과 날숨을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그렇게 계속하다보니 결국 왕복 20바퀴, 자유형 1000m 완주에 성공하게 되었다. 사실 중간에 몇 바퀴 세는 것을 까먹어서 그런데 3-4바퀴는 더 돌았을거 같다. 시계를 보니 30분 정도를 쉬지 않고 수영한 것이다.

150m -> 350m -> 500m -> 1000m ...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자유형으로 지구력을 게속 기르면서 다른 영법으로 장거리 수영하는 것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어느새 수영은 일상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이젠 집에서 샤워하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샤워하는 것이 더욱 익숙하다.

2007년, 시작이 이 정도면 꽤 순조로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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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500m, 그 후...

Diary 2006. 12. 20. 00:39
지난 6개월의 수영 학습 과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2006.6월 초 :  수영 초급반 시작
2006.7월 중순 :  자유형 25m 완주 성공
2006.7월 말 : 배영 배우기 시작
2006.8월 : 평영 배우기 시작
2006.9월 : 접영 배우기 시작
2006.11월 : 자유형 150m 성공
2006.12.11 : 자유형 350m 성공
2006.12.16 : 자유형 500m 성공


지난 주 토요일.
올해 목표였던 자유형 10바퀴, 즉 쉬지않고 500m 완주에 성공했다.

10바퀴를 돌고 발을 바닥에 닿으며 얼굴을 물 밖으로 내민 순간
마치 찜질방에 와있는 듯한 열기가 느껴졌다.

이래서 연수반 사람들은 수영장 물이 미지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쉴 새 없이 돌다보니 더우니까.. 찬 물을 선호하나보다.

이번 달 들어 갑자기 실력이 늘어가는게 피부로 와닿기 시작한다.
지구력 뿐만 아니라 자유형과 접영 자세도 많이 안정되어 속도가 꽤 붙은거 같다.

그러나 무리한 탓인지 오른쪽 어깨와 왼쪽 발목에 이상이 생겼다.
몇일 지났는데 상태가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내일 아침 수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혹시라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내일은 킥판 들고 발차기 연습만 하다가 올 생각이다.

아무튼 올해가 가기 전에 자유형 500m 완주에 성공한 것은
의지박약으로 지금껏 살아온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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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350m!!

Diary 2006. 12. 15. 00:21

요즘 2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느라 일도 많은 편인데..
특히 연말이라 송년회 모임이 많다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수영도 조금씩 빼먹게 되고, WSI 영어학원도 지난 주에 레쓴 하나를 끝내면서 조금 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지난 월요일(12/11) 아침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놀라운 일이 발생했는데
그건 바로 자유형으로 쉬지 않고 7바퀴를 도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25m를 한 바퀴 돌면 50m이므로.. 쉬지 않고 350m를 헤엄쳤다는 의미이다.

예전 블로그 포스트를 찾아보니 25m를 처음으로 완주한게 7월 중순 정도였다.
그로부터 4개월 남짓 지난 이 겨울에 10배가 넘는 거리를 수영하게 된 것이다.

이날 아침의 컨디션으로는 10바퀴도 가능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턴을 하려는 순간 앞에 아주머니가 나타나서 순간 발을 땅에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전 최고 기록이 3바퀴였는데.. 갑자기 7바퀴를 돌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편하게 페이스를 잃지 않고 수영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에 있다고 본다.
흔히 자유형 드릴(drill)이라는 영법인데 어깨를 돌림으로써 팔 동작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100m 달리기 하듯 전력을 다해 나아갔다면 아마도 1바퀴를 돌고 레인에 매달려 두통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다.

요즘엔 다이빙해서 입수하는 걸 배우고 있는데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의 내 모습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소위 배치기를 통해서 입수를 하는 건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강사분이 아직까진 혼자서는 다이빙 연습하지 말라고 하신다. 머리 깨질 수 있다고. -_-

암튼.. 내친 김에 내일이나 토요일 자유수영 시간에 최고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자유형 10바퀴. 즉 500m 완주를 달성해보려 한다.



Swim Smooth Visualization (출처 : youtub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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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30/h1cr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30/h1cr32.mpg

<<발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3.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4.mpg

<<호흡>>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50/h1cr51.mpg

<<롤링>>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20/h1cr2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20/h1cr23.mpg


배영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30/h1ba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30/h1ba32.mpg

<<스타트>>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50/h1ba51.mpg

<<발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40/h1ba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40/h1ba4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40/h1ba43.mpg

<<롤링>>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20/h1ba22.mpg

<<자세>>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20/h1ba23.mpg


평영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30/h1br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30/h1br33.mpg

<<다리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40/h1br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40/h1br4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40/h1br43.mpg

<<호흡>>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50/h1br5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50/h1br52.mpg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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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20/h1br23.mpg


접영

<<손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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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30/h1bu32.mpg

<<돌핀킥>>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50/h1bu51.mpg

<<발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40/h1bu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40/h1bu42.mpg

<<호흡>>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60/h1bu6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60/h1bu62.mpg

<<접영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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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20/h1bu23.m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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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성공!

Diary 2006. 7. 7. 22:43
멀게만 느껴졌던 25m.
숨이 차서 아가미가 돋아나려고 하던 그 순간..
내 손끝에 수영장 벽이 닿았다.

아흑.. 드디어 자유형으로 25m 수영에 성공한 것이다.

그때 나의 기분은 이러했다.


마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 같은 기분.

그 여새를 몰아서..
오늘 아침엔 강습 후에 30분이나 더 수영을 하다가 왔다.

물 만난 고기는 아니고..
물 만난 삼겹살이라고나 할까.

30년 넘게 땅 위만 밟아왔다.
이젠 물과 친해질 때이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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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25m

Diary 2006. 7. 3. 13:19
오늘은 수영 7월 강습이 개강한 날이다.
이제 수영 배우기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구나.

참고로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25m 레인이 무려 8개. @@
거기다가 소독약 냄새 나지 않는 인조해수풀이고 시설도 좋고 다 좋은데..
장소가 조금 외진 곳이라 그런지
지금쯤이면 수영 배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좋은 말로 표현하면 연습하기에 좋고..
나쁜 말로 표현하면 무지하게 힘들다.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계속 돌아야 한다.

이제 배영을 배워야 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자유형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킥판 빼고 자유형을 하는데 25m가 왜그리 먼 것인가.

옥수에서 출발해 한강을 헤엄쳐 압구정까지 가는 기분이다.

오늘 수영장에서 땀나더라.
정말 힘들더라..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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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3주째

Diary 2006. 6. 23. 20:58

어느새 수영강습을 받은지 3주가 지났다.
강사님이 얘기하길 조금 진도를 빨리 진행했다고 한다.

지금 연습하고 있는 건..
킥판 잡고 자유형 연습을 하고 있는건데..
다음주에 킥판만 빼면 자유형 완성이랜다.

헐.. 근데.

킥판을 놓는 이 순간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지금도 물 많이 먹어서 코 맹맹 목 따끔인데..

다음주.. 장난이 아니겠구나.
어쨌든 고지가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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