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7.01.03 자유형 1000m
  2. 2007.01.02 2007 첫 출격 취소, 그리고.. 2
  3. 2006.12.31 키워드로 정리한 2006년
  4. 2006.12.20 자유형 500m, 그 후... 4
  5. 2006.12.18 박태환 400m 자유형 결승전 2
  6. 2006.12.15 자유형 350m!! 2
  7. 2006.12.04 수영 상급반 체험기.. 2
  8. 2006.09.11 접영으로 25m!
  9. 2006.09.04 수경 구입하다 2
  10. 2006.08.22 접영
  11. 2006.07.18 수영 영법별 동영상
  12. 2006.07.14 평영 발차기 시작하다. 1
  13. 2006.07.07 25m 성공! 2
  14. 2006.07.05 드디어 배영 시작
  15. 2006.07.03 머나먼 25m 2
  16. 2006.06.26 어설픈 자유형
  17. 2006.06.23 수영 3주째
  18. 2006.06.12 되찾은 모자..
  19. 2006.06.05 으음~~~파

자유형 1000m

Diary 2007. 1.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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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럭셔리 엘레강스 스포츠센터인 서초동 삼성레포츠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넓은 로비에 깔려져 있는 대리석들이 반겨주었다. 건물이 지어진지 꽤 오래되어서인지 생각만큼 시설이 좋지는 않았지만 높은 천정과 자연광이 들어오는 수영장은 다른 일반 수영장에 비하면 매우 높은 점수를 줄 만한 곳이었다.

1.2~1.5m 깊이의 V자 모양의 성인풀이 8개 레인이 있었다. 그 중에서 하나를 잡고 몸을 풀기 시작했다. 원래는 자연채광으로 수영장 물속이 상당히 밝다고 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다.  
 
한 시간 정도 자유수영을 하다가 잠시 쉰 후에 빈 레인이 하나 발견되어 큰 맘먹고 장기레이스를 시작했다. 지난번 500m 성공 이후 어깨와 발목 통증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던가. 이번엔 무리하지 말고 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에 500m 완주할 때에는 6바퀴 정도를 돌았을 때부터 어깨가 뻐근해져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역시 한 번 고비를 넘겨서인지 이번에는 큰 무리없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5바퀴를 넘어서면서부터 오히려 호흡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예전에 2-3 바퀴 돌면 숨이 차올랐던 것은 체력 부족이라기 보다는 호흡의 불안정함 때문이었던거 같다.

그 상태로 10바퀴를 넘어서자 내가 수영하는 것이 아니라 팔과 다리가 그냥 알아서 움직인다. 호흡 또한 들숨과 날숨을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그렇게 계속하다보니 결국 왕복 20바퀴, 자유형 1000m 완주에 성공하게 되었다. 사실 중간에 몇 바퀴 세는 것을 까먹어서 그런데 3-4바퀴는 더 돌았을거 같다. 시계를 보니 30분 정도를 쉬지 않고 수영한 것이다.

150m -> 350m -> 500m -> 1000m ...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자유형으로 지구력을 게속 기르면서 다른 영법으로 장거리 수영하는 것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어느새 수영은 일상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이젠 집에서 샤워하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샤워하는 것이 더욱 익숙하다.

2007년, 시작이 이 정도면 꽤 순조로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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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오늘은 시무식이 있는 날인데 연차를 내고 회사 동료와 스키장을 가기로 했건만!!
새벽 일찍 일어나보니 날씨가 좋지 않다.
어제 일기예보를 보고 내심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밤새 비가 내려서 거리는 젖어 있었고, 도심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있다.

무료셔틀이 다니는 강촌리조트를 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았다. 짙은 안개와 눈 소식이 들린다.
물론 사람은 적을 것이고, 오후에 날씨가 풀린다고는 하지만 결정이 필요한 시점.

뒷발차기 S턴을 고쳐야 되거늘... 이거 혼자서는 백날 연습해도 무리이고 잘타는 사람한테 배워야 되는데.
같이 가는 회사동료는 보더가 아니라 스키를 탄다.
그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급히 취소를 하게 되었다.
대신 휴가낸 것이 아까우니 낮에 럭셔리 엘레강스 스포츠센터인 서초동 삼성레포츠에 가서 자유수영을 하기로 하였다. ^^

그리고 난 어느새 스킨스쿠버 강습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고 있다.
아하. 스킨스쿠버를 하려면 강습을 받아야하고 그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이 나오는구나.

나이 서른이 넘어서 이제서야 레포츠에 빠져버린 내 모습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주받은 운동신경을 가진 내 몸도 서서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는 해야지.

삼성레포츠 후기는 갔다와서 다시 남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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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마지막 날에 올 한 해를 정리해보려 이 글을 써본다.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한 2006년은 다음과 같다.

1. 수영
대학생 시절 여름에 놀러갔다가 깊은 계곡물에 익사할 뻔한 아찔한 경험 이후에 물에 대한 공포감은 깊어져만 갔는데 올해 6월에 음파 음파부터 시작해서 수영을 배웠다. 처음 예상과는 달리 그 이후로 7개월동안 계속 수영을 배우고 있고 이젠 아침에 수영을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몸이 뻐근할 정도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라면 평생 수영을 해야할 것 같다. 올해 가장 보람되고 잘한 일로 손꼽아본다.

2. 태터툴즈, 티스토리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용해왔던 네이버 블로그를 떠나 집에 서버를 운영하면서 태터툴즈를 이용하기 시작하고, 10월에는 티스토리에 입주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망망대해 가운데에 무인도에 혼자 떨어져있는 느낌에 적적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다양하고 멋진 블로거들이 많다는 것에 매료되다. 컨텐츠의 깊이와 방대함에 놀라고 웹 2.0 환경에 서서히 익숙해지기 시작하였다. 좀 늦게나마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편승했다는 느낌이 든다.

3. 부동산
참여정부의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값 만큼은 잡겠다고 호언장담하였건만 올해 부동산 열풍은 대단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약 2달간에 수도권 전역이 동시에 폭등하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3명만 모이면 부동산 얘기를 나누게 될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다. 작년에 은행의 엄청난 도움(?)으로 구입했던 소형아파트도 이로 인해 애초 예상과는 달리 짧은 시간내에 큰 폭으로 시세가 상승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불안한건 마찬가지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은 누구에게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4. MSMVP 2006
올해 7월 VC++ MVP에 재선정되는데 성공하였다. Microsoft에서는 전세계 각 제품군별로 전문지식을 가지고 지식 공유에 활발한 사람에게 MSMVP를 수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MVP에 선정되었는데 기쁜만큼 책임과 부담감이 크게 다가온다. 운이 따라준다면 내년 봄에 시애틀에 있는 MS 본사에서 열리는 MVP Summit 행사에 참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5. 영어
큰 맘 먹고 비싸기로 유명한 WSI(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 영어학원에 12개월 과정에 등록하였다.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다녔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에 업무가 바빠서 조금 빼먹긴 했지만 1월부터 다시 제대로 영어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가장 큰 성과는 영어공부하는게 재밌어졌다는 것이다. 덕분에 따로 토익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800점대에 들어서는데 성공했다.

6. 결혼
내가 결혼했다는 것은 아니고 쌍춘년을 맞이하여 정말 많은 주변 사람들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선배, 후배, 직장 동료, 친구들 결혼식 다니느라 축의금으로 나간 돈이 장난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친 형의 결혼식이 여름에 있었다. 무뚜뚝한 경상도 집안 분위기가 형수님이 온 이후로 대화도 많아지고 웃음도 많아지게 되었다. 본인도 이제 결혼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 한 해였다.

7. 책
연초에 매주 한 권씩 책을 읽으려고 계획을 세웠었는데 여름까지는 어느 정도 지켜졌으나 추석 지나면서 일이 바빠져서 조금 소홀해졌다. 그래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꽤 많이 접하게 된 것 같고,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풍요로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책 읽는 것을 생활화하게 된 소중한 한 해였던거 같다. 가끔은 정말 진도가 안나가는 책을 접하게 되는데 이럴때는 빨리 접고 다른 책으로 옮겨가는게 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으로 정립하기도 했다.

8. 음악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여전히 모던락 계열의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특이한 점은 여성보컬의 곡들에 푹 빠져 지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Swan Dive와 The Corrs의 앨범을 많이 들었다. 8.15일에 있었던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를 계기로 한동안 멀리했던 메탈리카의 앨범도 많이 들었던거 같다. 몇 년째 들어도 질리지 않는 Nuno의 곡들은 언제들어도 새롭다. 일본 출신의 2인조 어쿼스틱 기타듀오인 Depapepe의 곡도 즐겨들었다.

9. 자전거
2년 전 집 앞에 묶어둔 자전거를 도독 맞고 실의에 빠져 지내다가 데오레급으로 아팔란치아7.0 이란 녀석을 새로 장만하였다. 아침에 수영장에 갔다온 뒤에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출근하는 생활이 날씨가 추워지기 전까지 계속되었는데 아침마다 상쾌한 기분에 엔돌핀이 마구 분출됨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뱃살은 조금 빠졌으나 허벅지는 점점 더 굵어지고 있다.

10. 마라톤
10월 1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청계천 10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가뿐하게 1시간만에 완주하였다. 중고교 시절 오래달리기를 하면 항상 하위권을 유지했었는데 처음으로 참가한 마라톤은 매우 재밌는 경험이었다. 역시 수영을 하면서 폐활량과 기초 체력이 좋아졌나보다. 뒤늦게나마 각종 운동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는 것이 2006년의 최대 수확이 아닐까 한다. 꾸준히 노력하면 철인3종 경기에 나가게 될 날도 머지않아 오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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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500m, 그 후...

Diary 2006. 12. 20. 00:39
지난 6개월의 수영 학습 과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2006.6월 초 :  수영 초급반 시작
2006.7월 중순 :  자유형 25m 완주 성공
2006.7월 말 : 배영 배우기 시작
2006.8월 : 평영 배우기 시작
2006.9월 : 접영 배우기 시작
2006.11월 : 자유형 150m 성공
2006.12.11 : 자유형 350m 성공
2006.12.16 : 자유형 500m 성공


지난 주 토요일.
올해 목표였던 자유형 10바퀴, 즉 쉬지않고 500m 완주에 성공했다.

10바퀴를 돌고 발을 바닥에 닿으며 얼굴을 물 밖으로 내민 순간
마치 찜질방에 와있는 듯한 열기가 느껴졌다.

이래서 연수반 사람들은 수영장 물이 미지근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쉴 새 없이 돌다보니 더우니까.. 찬 물을 선호하나보다.

이번 달 들어 갑자기 실력이 늘어가는게 피부로 와닿기 시작한다.
지구력 뿐만 아니라 자유형과 접영 자세도 많이 안정되어 속도가 꽤 붙은거 같다.

그러나 무리한 탓인지 오른쪽 어깨와 왼쪽 발목에 이상이 생겼다.
몇일 지났는데 상태가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내일 아침 수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혹시라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내일은 킥판 들고 발차기 연습만 하다가 올 생각이다.

아무튼 올해가 가기 전에 자유형 500m 완주에 성공한 것은
의지박약으로 지금껏 살아온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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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


이번 아시안 게임은 바쁜 회사일 때문에 거의 관심가지질 못했는데 이 400m 자유형 결승 경기는 퇴근한 후에 집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 녹화된 동영상을 봐도 이렇게 박진감이 넘치는데 실제로 라이브로 봤을 때의 느낌은 어떠했을까.

수영이라는 종목이 이렇게 짜릿한 스포츠일 줄은 예전엔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영은 아시아인에게는 선천적인 체격 조건상 불리하다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었다. 올림픽이라도 열리면 이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싹쓸이 해가는 스타들이 몇 명 배출되었었는데 그들 대부분은 백인이었다.

그러다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일본의 기타지마 고스케가 평영 100m, 200m에서 2관왕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당시 경기 장면을 지켜보고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던거 같다. 당당하게 실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의 펠로프와 호주의 이안 소프의 양대 대결로 주목되었던 수영 종목에서 아시아계 선수가 금메달이라니.. 수영의 '수' 자도 모르던 시절인 그 때에도 기타지와의 평영 모습은 힘차고 날쌘 멋스러움이 있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6년. 박태환 선수의 400m 자유형 결승전은 정말 짜릿한 명승부였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선두를 주고 받더니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결승선을 향한 스트로크와 발차기를 보라.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앞으로 쭉쭉 뻗어가는 모습은 최고 동력에 탄성까지 받아 힘껏 달려가는 증기 기관차를 보는 듯 하다.

최근 17살이라는 나이에 당당하고 믿음직한 호남형인 박태환 선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특히 소녀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있다고 하니 곧 TV 프로그램에서 괴롭히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제발 주말 연예 프로그램에는 안 나왔음 하는 바램이 있다.

아직 젊기에 앞으로도 국제 경기에서 박태환 선수의 경기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설레인다. 아시아가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태극기 센세이션을 일으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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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350m!!

Diary 2006. 12. 15. 00:21

요즘 2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느라 일도 많은 편인데..
특히 연말이라 송년회 모임이 많다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수영도 조금씩 빼먹게 되고, WSI 영어학원도 지난 주에 레쓴 하나를 끝내면서 조금 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지난 월요일(12/11) 아침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놀라운 일이 발생했는데
그건 바로 자유형으로 쉬지 않고 7바퀴를 도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25m를 한 바퀴 돌면 50m이므로.. 쉬지 않고 350m를 헤엄쳤다는 의미이다.

예전 블로그 포스트를 찾아보니 25m를 처음으로 완주한게 7월 중순 정도였다.
그로부터 4개월 남짓 지난 이 겨울에 10배가 넘는 거리를 수영하게 된 것이다.

이날 아침의 컨디션으로는 10바퀴도 가능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턴을 하려는 순간 앞에 아주머니가 나타나서 순간 발을 땅에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전 최고 기록이 3바퀴였는데.. 갑자기 7바퀴를 돌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편하게 페이스를 잃지 않고 수영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에 있다고 본다.
흔히 자유형 드릴(drill)이라는 영법인데 어깨를 돌림으로써 팔 동작으로 인한 체력 소모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100m 달리기 하듯 전력을 다해 나아갔다면 아마도 1바퀴를 돌고 레인에 매달려 두통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다.

요즘엔 다이빙해서 입수하는 걸 배우고 있는데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의 내 모습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소위 배치기를 통해서 입수를 하는 건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강사분이 아직까진 혼자서는 다이빙 연습하지 말라고 하신다. 머리 깨질 수 있다고. -_-

암튼.. 내친 김에 내일이나 토요일 자유수영 시간에 최고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자유형 10바퀴. 즉 500m 완주를 달성해보려 한다.



Swim Smooth Visualization (출처 : youtub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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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의지박약으로 유명한 내가 수영장을 6개월 동안 다닌 것도 불가사리한데.. 이 엄동 추위에도 불구하고 12월 수영 강습을 다시 등록하다니! 지난 6월부터 시작했으니 어느덧 때늦은 수영인생이 7개월 째에 접어든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음파~ 음파~' 부터 저게 과연 될까라고 의심했던 접영을 지나 킥턴에 이르기까지 많은 동작과 기술을 전수해 주셨던 수영 강사님과의 아쉬운 작별을 하고 상급반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지난 주 금요일(12/1) 아침. 상급반 첫 날 수업이 있었다. '아~ 얼마나 뺑뺑이를 돌아야 할까' 체력의 압박과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가운데 수업은 자유형 10바퀴로 시작되었다. T_T

아직까지 나의 최고 기록은 쉬지않고 3바퀴. 즉, 땅에 발을 대지 않고 계속 돌아서 150m(3*2*25m)를 겨우 수영을 하는데 이것도 자유수영 할 때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느긋하게 했을 때의 기록이다.

강습 시간에 줄줄이 비엔나처럼 수영을 할 때에는 빨리가면 앞사람에게 실례가 되고 늦게 가면 뒷사람들에게 민폐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수영하다보면 집중력과 여유가 부족해지고 허우적 거리다가 물 먹기 쉽다.

이젠 기본적으로 지구력, 체력이 요구되는 시기에 접어 들었는데, 결국 해답은 연습 또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쉬지 않고 10바퀴를 돌면서도 안정된 호흡과 손과 발동작이 처음처럼 유지되도록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

내가 선천적으로 빡세게 사는 걸 싫어하는 탓에 수영도 이제 슬슬 요령을 부리면서 접근하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수영장의 레인으로 갖혀진 공간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수영 강습 시간내내 이 놈의 천성과의 다툼이 매우 치열하다.

영하권으로 내려간 날씨에 아침 시간에 수영장 가는 것이 정말 군대에서의 겨울철 아침 구보만큼이나 힘들어졌는데. 아무쪼록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뒷걸음질 치지 않도록 다짐 또 다짐해서 결실을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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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으로 25m!

Diary 2006. 9. 11. 12:56

내가 상상하던 그런 모습은 분명 아니었다.
나비처럼 날개를 확 펴고 비행하는 그런 모습도 아니었고..
갈매기가 날개를 펼쳐서 수평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그런 모습도 아니었다.

수영장에서 상급자 라인을 보면
정말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태로 접영하시는 분들 많이 볼 수 있는데
몇 달전 '음~파 음~파' 배울 때
그 분들 보면서 나도 저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어쨌거나 오늘 접영이라고 하기엔 매우 민망한 자세로..
겨우 겨우 25m 완주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수영강사가 말하길 이번 달까지 접영 완성하는게 목표란다.
접영 끝나면 이제 다음 반(상급반을 얘기하는 거겠지)으로 넘어가랜다.

헐.. 상급반이라니..

늘 이런 식이었다.
중고딩 지나 대딩 졸업까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항상 떠밀려나는 느낌이었다.

자유형, 배영, 평영..
아직까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 같지가 않은데..
배우면 배울 수록..
참으로 어렵고도 오묘한게 수영이구나.

주말부터 갑자기 쌀쌀해졌는데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나 보다.
아직 몇 달 남았지만..
연말 한 해를 돌아보며 수영 배운거는 정말 뜻깊었다고 기억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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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구입하다

Diary 2006. 9. 4. 12:56


몇 년 전부터 써오던 수경이 최근들어 계속되는 김서림과 물이 차오르는 증상으로 나의 눈 밖에 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지난 주에 수모를 또 잃어버리는 바람에 내친 김에 수경까지 같이 구입하게 되었다.

지인들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은 결과 아레나(arena) 제품이 가장 좋다구 한다. 일단 가격만큼이나 그 생김새가 심상치 않다.

선수용으로 장만할까 하다가 아직은 아니다 싶어서 아레나 AGL-1900 수경을 구입했다.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은 겉에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거울처럼 반짝반짝 거린다는 것이다.

그나저나.. 수경만큼이나 실력이 따라줘야 할텐데...

접영을 배우는 과정에 있다만
자유형도 배영도, 평영도.. 내 맘처럼 되지가 않는데..
슬슬 추워지는게 수영의 계절은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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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BlahBlah 2006. 8. 22. 13:26
여전히 평영자세가 제대로 안나오고 있지만..
어느새 접영을 배우게 되었다.

자유형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젠 욕심이 많이 생겼는지 상급반에 접영하시는 분들을 마냥 부럽게 구경하곤 한다. ^^;

내가 접영을 하는 모습은 아직까지 상상이 되질 않네. ^_^


아래 내용 출처 : [스윔닥터] http://swimdoctor.co.kr/serv1_6.php

돌고래 스타일의 다리 동작과 나비 같은 팔 동작이 결합된 영법

접영은 전신을 펴서 수면에 엎드린 자세로 떠서 자유형과 같은 팔, 다리의 동작을 좌·우 손발을 동시에 그리고 몸통의 율동까지 섞어서 한번 젓고, 한번 차낼 때마다 강한 추진력을 내어 전진하는 영법이며 자유형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영법이다.

4가지 영법 중에서 가장 새로운 영법이며 본래 평영의 기록 경신을 위하여 고안된 영법이었다. 1952년부터 평영과 분리되어 정식으로 1개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그 뒤 다리동작으로 4돌핀킥이 쓰여지고 두팔로 1회 물을 저을 때마다 1회 킥하는 영법에서 킥을 2회하는 2비트 영법으로 발전했다. 현재도 이 두가지가 함께 쓰여지고 있다.

이같은 평영으로부터 파생된 영법이므로 규칙은 평영과 거의 같지만 헤엄의 특성은 자유형과 흡사하다.


Top

사람은 다관절을 가진 어류와는 달리 대퇴부나 무릎관절이 접히다 시피 하여 어류와 같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하기에는 어렵지만, 많은 연습을 통해 웨이브가 가능하다.

웨이브의 중심은 바로 가슴에 있다. 가슴을 밑에서 앞방향으로 내밀며 밀어주면 바닥을 향한 턱은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향하고 가슴을 말아줄 때는 다시 바닥을 향하게 된다. 목과 턱에 힘을 전혀 주지 말고, 가슴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한다. 이렇게 가슴-배-히프-허벅지-무릎-발등의 순으로 순차적으로 앞으로 내밀었다가 원위치로 복귀하는 것이 웨이브이다.

Top
다리 동작은 호흡을, 호흡은 스트로크의 유동성을 조절해 준다. 양다리는 동시에 움직이되, 너무 굽히면 추진력이 떨어진다. 스트로크를 한 번 할 때, 킥은 두 번 하는데, 첫 번째 작은 킥은 팔의 리커버리와 동시에 이루어져서 몸의 균형을 잡아 주고 빠른 추진력을 내며, 두 번째 큰 킥은 몸을 솟구치게 해서 숨을 들이 쉬게 한다.

발등으로 내려차기 1
발등으로 내려차기 2
발등으로 내려차기 3 발바닥으로 올려차기 1
발바닥으로 올려차기 2 발바닥으로 올려차기 3
Top
입수와 캐치

양 팔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머리를 물 속에 넣어서 물을 끌어당길 준비를 한다. 이때, 머리는 손보다 먼저 물 속으로 들어간다. 가장 좋은 손의 자세는, 손가락의 힘을 빼고 간격을 약간 벌려 주는 것인데, 이렇게 해야만 물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감으로써 물 속을 통과하기가 쉬워진다. 팔 동작이 이 단계에 이르렀을 즈음, 다리는 작은 킥 동작을 끝내고 물 속으로 깊이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손과 발의 자세를 체크한다)
가능한 한 팔꿈치를 손 보다 높은 위치에 둘 것, 손바닥은 바깥쪽을 향하고, 물을 잡기 위해 손의 각도를 조정한다.
풀동작 과 푸시동작
물 속 깊이 팔을 끌어당기면서 숨을 내뿜는다. 어깨선을 지나면 팔을 약간 굽혀 넓적다리를 스치면서 끌어올린다. 그리고 물 밖으로 솟구쳐 오를 때 숨을 들이 마신다.
리커버리
엄지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때린다는 느낌으로 푸쉬를 해준다음 세끼 손가락부터 빠지고 물속으로 재입수하기 위해 큰 호를 그리면서 팔을 젓는다. 리커버리하는 팔이 대략 머리 높이에 이르렀을 때, 머리는 물을 향해 내려가고, 손이 입수할 시점에서는 이미 물 속으로 들어가 있다.
▶ 다음에 나오는 사진은 자주 범하게 되는 실수들을 나타내는 사진들이다.
(실수1)
상체가 너무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실수2)
다리를 너무 심하게 접고 있다.
(실수3)
양 팔이 만세자세를 취하고 손바닥이
전방을 향하고 있다.
(실수4)
양 팔이 입수될 때 심하게 구부리고
있다.
궤도 긋기
손의 전체적인 궤적모양
Top

유동적인 동작을 익히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처음에는 누구든지 접영 영법이 어색하게 느껴질 것이다. 물결치는 것처럼 몸을 움직여 보라. 훌륭한 동작이란, 무조건 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힘과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또한 팔 동작에 다리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리 동작에 팔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때의 팔은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카펫이나 타월을 깔고 누운 다음, 접영 영법과 같은 자세가 되도록 팔을 뻗고, 아치형으로 등을 휘는 연습을 하자.

Top

(동영상 파일 사용 방법)
Swimdoctor의 동영상 파일은 (미)NBCi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동영상파일은 특성상 File Size가 큰 편이므로 압축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Download방법)
원하는 파일에 선택하여 마우스를 누르시면 '파일 다운로드' 대화창이 나옵니다. 여러분 컴퓨터의 원하는 폴더를 지정하신 후 저장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Jenny Thompson
4x100m medley relay
(Perth 98)File Size : 3.2MB

Michael Klim
fly leg of 4x100m medley relay
(Perth 98)File Size : 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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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30/h1cr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30/h1cr32.mpg

<<발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3.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40/h1cr44.mpg

<<호흡>>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50/h1cr51.mpg

<<롤링>>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20/h1cr2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kn20/h1cr20/h1cr23.mpg


배영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30/h1ba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30/h1ba32.mpg

<<스타트>>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50/h1ba51.mpg

<<발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40/h1ba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40/h1ba4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40/h1ba43.mpg

<<롤링>>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20/h1ba22.mpg

<<자세>>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a00/h1ba20/h1ba23.mpg


평영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30/h1br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30/h1br33.mpg

<<다리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40/h1br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40/h1br4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40/h1br43.mpg

<<호흡>>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50/h1br5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50/h1br52.mpg

<<포인트>>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20/h1br2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r00/h1br20/h1br23.mpg


접영

<<손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30/h1bu3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30/h1bu32.mpg

<<돌핀킥>>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50/h1bu51.mpg

<<발동작>>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40/h1bu4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40/h1bu42.mpg

<<호흡>>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60/h1bu61.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60/h1bu62.mpg

<<접영의 포인트>>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20/h1bu22.mpg
http://www2.edu.ipa.go.jp/gz/h1swim/h1bu00/h1bu20/h1bu23.m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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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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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계속 밀려서 밀려서 진도만 나가고 있다.
아직 자유형도 익숙하지 않은데 말이다.

오늘은 드디어 평영 발차기 연습에 들어갔는데 자세가 아주 가관이다.
수영장 벽면에 일렬로 쭈욱 붙어서 연습하는데
무릎을 굽혔다 폈다하는 참으로 오묘하고도 민망한 자세..

보통은 옆사람 중에 잘하는 사람있으면 모델로 삼을 수 있는데
이번엔 모두가 매우 참혹한 모습이다.

아..
다음주..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정보는 스윔닥터에서 퍼온 자료.
좋은 자세를 머리속에 잘 담아놓자.
수영에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1.평영과 스텝 UP 트레이닝
-
헤치고 차기」가 중요
평영에서 어려운 것은 팔로 헤치는 것과 다리로 차는 것의 조화가 안되면 앞으로 나가기 어렵다. 「헤치고 차고 ~헤치고 차고」라는 구호를 속으로 복창하면서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 보자.
2.이미지트레이닝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어렵다. 다른 수영과 완전히 다르고 물의 저항을 받기 쉬운 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손발의 콤비네이션도 열쇠가 된다.
1. 손끝부터 발끝까지 뻗어서 물의 저항 이 작은 올바른 기본 자세를 유지한다.
2. 양팔을 뻗은 채 손바닥을 기울여 외측으로 향하고 어깨 폭보다도 조금 넓게 벌린다.
3. 양팔을 구부려 팔꿈치를 높게 유지하고 손끝을 밑으로 향하면서 안쪽으로 헤엄쳐 간다.
4. 양손바닥이 만나 향하는 시점에서최대로 들이마시는 숨으로 들어간다.
5. 팔꿈치와 허리를 구부리면서 발바닥이 수면에 향한 채 발뒤꿈치를 허리로 끌어당겨 간다.
6. 발뒤꿈치를 충분히 허리로 끌어당긴다. 양손을 합쳐서 앞 방향으로 향하여 뻗어간다.
7. 차기 시작하면 동시에 끝 부분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향하고 양발로 물을 찬다.
8. 다리로 물을 끼워 넣으면서 마지막에 발목을 뻗어 양발을 합치도록 한다.


3.킥의 흐름과 궤적
채찍질하는 방법의 킥이 이상적이라도 어렵다면 개구리 발 킥이라도 좋다.
평영의 킥은 2종류. 개구리발 킥과 우잇푸(무치우치)킥이 있다. 무치우치는 추진효율이 좋고 개구리발 킥은 효율이 나쁘지만 퇴관절이 굳은 사람이나 중년에게는 개구리발 킥 쪽이 쉽다. 이상적인 것은 무치우치 이지만 개구리발 킥도 옛날부터 행해진 전통 수영방법. 개구리발 킥으로 여유롭게 수영하는 것도 좋다.
프로세스
1. 기본자세
무치: 양다리를 곧바로 뻗는다.
개구리: 양다리를 곧바로 뻗는다.

2. 끌어당기는 동작
무치: 양 무릎을 어깨폭 정도로 벌리고 양발의 발꿈치를 엉덩이 위로 끌어당긴다.
개구리: 무릎을 좌우로 벌리고 발바닥과 발꿈치의 안쪽으로 물을 차낸다.
3. 차내기
무치: 엄지발가락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고
발바닥과 발꿈치의 안쪽으로 물을 차올린다.
개구리: 발바닥으로 물을 좌우로 차서 벌린다.
4. 킥 도중
무치: 발은 무릎의 약간 바깥쪽을 돌 듯이 물을 차서 끼운다는 느낌을 갖는다.
개구리: 다리가 뻗힌 때에 물을 끼우듯이 오므린다.
5. 킥 마무리
무치; 다리가 뻗혀지지 않은 동안에 양다리로 물을 끼우고 양다리를 모아서 타성으로 나아간다.
개구리: 다리가 뻗힌 때에 물을 끼우듯이 양다리를 몰아 타력으로 나아간다.
평영킥의 잘 못된 자세
(실수1)
무릎을 앞으로 많이 끌어당겨 힙이 올라온 자세
(실수2)
발목을 꺾지 못하고 발등으로 내려차는 형태
(실수3)
다리를 접을 때 발이 수면위로 올라온 자세


평영킥 옆모습 애니메이션
평영킥 뒷모습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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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성공!

Diary 2006. 7. 7. 22:43
멀게만 느껴졌던 25m.
숨이 차서 아가미가 돋아나려고 하던 그 순간..
내 손끝에 수영장 벽이 닿았다.

아흑.. 드디어 자유형으로 25m 수영에 성공한 것이다.

그때 나의 기분은 이러했다.


마치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 같은 기분.

그 여새를 몰아서..
오늘 아침엔 강습 후에 30분이나 더 수영을 하다가 왔다.

물 만난 고기는 아니고..
물 만난 삼겹살이라고나 할까.

30년 넘게 땅 위만 밟아왔다.
이젠 물과 친해질 때이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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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영 시작

Diary 2006. 7. 5. 13:26
오늘 아침..

이탈리아가 연장후반 종료 3분전에 2골을 넣어
개최국인 독일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하고
북한은 대포동 미사일 발사해서 긴장하게 한..
바로 오늘 아침.

어제 야근으로 몸이 천근, 만근 무거운 가운데..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감기 기운도 있어 오늘 하루 쉴까 생각도 했지만.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거리를 지나 수영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부터 배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수영장 물위에 배를 드러내고 누워서
천장에 매달린 조명을 보면서 아주 천천히 천천히 나아갔다.
호홋. 이건 넘 느리긴 하지만 많이 힘들진 않구나.

그리고 자유형 호흡은 여전히 힘들지만..
그래도 매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하긴 불과 보름전만해도 킥판을 가지고도..
25m 끝까지 가는게 힘들지 않았던가.

자유형으로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여름 휴가때 해수욕장가서 제대로 함 놀다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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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25m

Diary 2006. 7. 3. 13:19
오늘은 수영 7월 강습이 개강한 날이다.
이제 수영 배우기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구나.

참고로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25m 레인이 무려 8개. @@
거기다가 소독약 냄새 나지 않는 인조해수풀이고 시설도 좋고 다 좋은데..
장소가 조금 외진 곳이라 그런지
지금쯤이면 수영 배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좋은 말로 표현하면 연습하기에 좋고..
나쁜 말로 표현하면 무지하게 힘들다.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계속 돌아야 한다.

이제 배영을 배워야 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자유형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킥판 빼고 자유형을 하는데 25m가 왜그리 먼 것인가.

옥수에서 출발해 한강을 헤엄쳐 압구정까지 가는 기분이다.

오늘 수영장에서 땀나더라.
정말 힘들더라..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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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자유형

Diary 2006. 6. 26. 13:57
드디어 오늘 아침..
수영장에서 킥판을 놓고 자유형 연습을 시작.

아놔..
물 먹느라 머리가 어질거릴 지경이다.
이제 15m 정도는 갈 수 있다. T_T

어쨌든 수영 배운지 한 달이 어느새 지났다.
이제 배영.. 그리고 평영.

휴~ 접영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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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3주째

Diary 2006. 6. 23. 20:58

어느새 수영강습을 받은지 3주가 지났다.
강사님이 얘기하길 조금 진도를 빨리 진행했다고 한다.

지금 연습하고 있는 건..
킥판 잡고 자유형 연습을 하고 있는건데..
다음주에 킥판만 빼면 자유형 완성이랜다.

헐.. 근데.

킥판을 놓는 이 순간이 가장 힘들다고 한다.
지금도 물 많이 먹어서 코 맹맹 목 따끔인데..

다음주.. 장난이 아니겠구나.
어쨌든 고지가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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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모자..

Diary 2006. 6. 12. 09:32


아침에 수영장 갈때엔 세수도 안하고 나가기 때문에
항상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나올 땐 머리 감고 나오니까..
그냥 모자를 손에 들고 집으로 오는데
그러다가 깜빡 했나보다.

아무리 찾아도 집에 모자가 없는 것이었다.
"아.. 이런 탈의실에 두고 왔구나"

이래 저래 사방팔방 물어보러 다녔는데..

이런.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셔틀버스 앞에
많이 보던 모자가 놓여 있는게 아닌가.

그렇다. 셔틀버스에 두고 내렸나 보다.

에고.. 드디어 찾았구나.

내가 태어난 년도이자 MS 설립년도인 '1975'가 새겨진..
그리고 작년에 MS 본사를 방문한 기념으로 구입한 모자라서..
애착이 많이 가는 모자였는데..
다시 돌아왔구나.

반갑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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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파

Diary 2006. 6. 5. 09:22

지난주 다부진 마음으로 수영 강습을 신청했다.

오늘 두번째 날이었는데..
첫날 있었던 수강생의 절반이 없어졌다.
초급반을 가득 메웠던 그대들 다 어디로 갔나.
어제 축구 평가전 때문에 다들 야밤에 술 드셨나..

사람이 적으면 잘 배울 수 있어 좋다만..
쉴 틈이 없어진다. -_-;;

계속 뺑뺑이 돌아야 한다.
아.. 머리가 어지럽다.
물도 많이 먹고 숨 차고.. 헥헥..

이번엔 정말 제대로 배워야지.

이 놈의 저주받은 운동신경.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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