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nd'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6.09 Creep / Radiohead
  2. 2007.06.04 mband 출범 5/30 2

Creep / Radiohead

Jukebox 2007. 6. 9. 10: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사내에서 새로운 밴드를 조직해서 1주일에 한 번씩 연습을 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양재동 레드합주실에서 두 번째 합주를 진행했었다.

베이시스트를 구하기 어려웠던 관계로 우여곡절 끝에 내가 베이스를 맡고 있다.
임시로 베이스를 잡긴 했다만 바로 이 곡을 합주곡으로 하면서 베이스가 재밌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긴 이대로 계속 가면 나의 기타는 방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게 되리라.

워낙 많이 알려진 노래이기 때문에 이런 곡은 조금만 틀려도 듣는 사람들을 인상쓰게 만드는 곡이라..
매우 조심 조심해야 한다. 특히 보컬은 정말 잘 불러줘야 하는 곡이다.

사실 이 노래는 대학 1학년때 밴드에서 합주했던 곡으로..
원곡보다는 오히려 합주곡으로 더 익숙하게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다.

합주하다가 잠깐 필 받아서 10년 정도 회춘한 느낌이 들어 뭉클하기도 했었다.

Extreme 하면 More Than Words를,
The Beatles 하면 Yesterday를.
Radiohead 하면 Creep을 흔히 떠올린다.
사실 그들의 음악방향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다른데 말이다.

뮤지션들은 변화하고 싶은데 대중은 10년 전의 모습을 원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팬들로부터 사랑받기란 뮤지션에게 정말 힘든 일인거 같다.

'Jukebox'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re Crazy / Guns n' Roses  (0) 2007.07.02
Satan Is My Motor / Cake  (8) 2007.06.20
예감 좋은 날 / 럼블피쉬  (0) 2007.05.06
Dreams In The Dark / Badlands  (6) 2007.04.25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 Lisa Ono  (0) 2007.04.10
Posted by noenemy
,

mband 출범 5/30

Guitar 2007. 6. 4. 08:34

지난 5/30일.
개인 통산 5번째 밴드인 MBand(가칭)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방배동 피플사운드 합주실에서 진행된 이 날의 첫 합주 .

1시간 예약 했었는데 강남 퇴근길의 정체로 20여분 늦게 도착.
튜닝하고 이것 저것 하다가 결국 4번 정도 합주를 진행하구선 아쉽게도 합주실을 나서야 했다.

그러나 어쨌거나 3월말부터 멤버를 모집하기 시작해서 막판에 극적으로 드러머를 영입하게 되면서
물만난 고기처럼 멤버 모두들 신났다.

시간 관계상 첫 합주하는 모습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서초동 양꼬치구이로 유명한 중국식 주점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진따오 맥주 + 소주라는 특이한 조합의 폭탄주(사실 수류탄주 정도로 표현하는게 좋겠다)를 정겹게 만들어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까지 밴드의 큰 형님이신 윤형님(좌). 그리고 '나 신혼'이라는게 얼굴에 써있는 김형님(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인난 속에 극적으로 만난 드러머 대니얼(우)과 본인(좌).
대니얼은 캐나다 국적의 교포 2세로.. 아직 한국어가 조금 서툴다.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20대로 다른 멤버들과는 피부 조직 자체가 다르다. 아.. 돌아와라 내 청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이렇게 조촐하게 단백하게 Mband의 활동은 시작되었다.
무료한 회사생활에 있어서 또 하나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Guit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rnado of souls Solo UCC 모음  (2) 2007.08.24
무적기타와 친구들  (6) 2007.06.18
임정현 캐롤연주  (0) 2006.12.30
Cort SFX-6B  (0) 2006.10.30
Cort SFX-6B 어쿼스틱 기타  (1) 2006.10.24
Posted by noenem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