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강변에 약간 고지대에 살고 있다 보니.. 집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답니다.

그동안 집 떠나 서울에서 객지 생활하면서
반지하에서 출발해서 기숙사, 고시원, 재건축 철거전 빌라에도 살아보고 했습니다만..
객지생활 10년이 지나 요즘 겨우 사람답게 살고 있네요.

가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들고.. 발코니에서 한강 야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아래는 거실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한강의 모습.
멀리 남산 타워, 가까이는 한강대교와 노들섬. 그 너머에는 한참 개발 중인 용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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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안방 발코니에서 바라다본 모습.
63 빌딩과 여의도 고수부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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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샤워하고 바로 쓰러지는 날이 많지만..
어쩌다가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이렇게 노을지는 한강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바쁘고 건조하고 메마른 서울 생활이지만..
가끔 고개를 들어 높이 보면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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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Picture 2008. 8. 3. 22:13

더위를 피하려 나들이 삼아 일산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고.. 태양빛은 더할 나위 없이 뜨거웠기에.
일산 호수는 더위를 식혀주지 못했습니다.

센트럴파크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고.. 생각보다 넓은 곳이더군요.

이 곳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일까요..
북한 정권 붕괴시 탈북자들을 이곳 이남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신문기사를 최근에 읽은 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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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시원해지면 자전거 타러 다시 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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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불꽃축제

Picture 2007. 10. 15. 16:57
지난 토요일은 하루를 이틀처럼 보낸 날이었다.
예비처남의 자취방을 알아보기 위해 사당역 부근을 돌아다녀서 맘에 드는 곳을 구해서 계약을 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청계천 부근의 방산시장에 들러 도배랑 장판 및 인테리어 견적을 뽑고..
집 조명을 교체하는데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을 하였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토요일 오후 원래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때 인데 지난 10월 13일은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그래서 미리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도착하자는 마음에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고 다행히도 정체가 심해지기 전에 귀가할 수 있었다.

무척 많은 일을 하여 뿌듯한 마음에 져녁을 먹고 쉬려고 하는 그 순간.
뻐엉~~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 축제가 시작되었다.
사실 집 발코니에서도 불꽃놀이 관람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좋은 곳에서 보기 위해
츄리닝 바람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뒷동산 공원(까치산 고구동산)을 찾고 자리를 잡았다.
어느새 소문이 났는지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미 그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찍은 백여장의 사진들..
삼각대에 카메라 올려 놓구선 노출을 충분히 주고 그냥 찍어대기 시작했다.
카메라 따로 나 따로.. 그렇게 불꽃놀이를 봤다.

예전보단 많이 차분해진 것 같다. 한달씩 하지도 않고 단 하루에..
그리고 예전만큼 그리 화려하진 않은거 같다.
그래도 멋있다. 나이가 더 들어도 좀 귀찮긴 하더래도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이런건 봐줘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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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atelly, I and my collegues had a chance to take some pictures with Mark Russinovich and David A. Solomon today!!
(TechReady5 @ the Washington Convention Center in Seattle,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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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완전 비맞은 생쥐모양으로 퇴근했었는데.
오늘 아침 근래 보기 힘든 화창한 하늘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올해는 황사가 심해서인지 늘 희뿌연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일년 내내 이런 날씨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울은 살기 좋은 곳이지만 대기오염 문제는 좀 해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서울 대기오염의 주범은 대부분 중국에서 날라온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하니..
거참 중국에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해야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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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서울의 정중앙에 위치한다는 노들섬..
그 위를 지나가는 서울 제1교. 한강대교의 모습이 보인다.

용산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 동네 스카이라인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다.
벌써 여기로 이사온 지도 2년이 다되어 가는데..
한강대교 우측은 초고층 아파트들을 짓느라 크레인이 우뚝 솟아 있다.
제발 남산타워는 가리지 말아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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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좌측으로는 멀리 인왕산의 모습이 보인다.
노들섬 뒷편 아파트 단지 뒤로 철도청에서 고층빌딩을 짓게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야말로 저쪽 전망은 지금이랑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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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서부 여행을 가면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시그마 삼식이 렌즈를 마련했었다.
F1.4라는 엄청난 밝기의 렌즈. '삼식이'라는 별명 이외에도 '카페렌즈'나 '여친렌즈'라는 이름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어두운 곳에서도 플래쉬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셔터속도가 보장되고 인물사진 찍기에 좋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렌즈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초점이 안맞는 문제를 확인했을 때에는 난 이미 미국 여행길에 오른 뒤였다. 사실 렌즈를 받은 후에 테스트하느라 몇가지 사물을 접사촬영 했었는데 그때는 몰랐다.
왜냐면 어차피 가까이 있는 사물을 찍는 거라 초점이 약간 앞이나 뒤에 잡히더라도 내가 원했던 위치가 아니라 약간의 오차를 두고 다른 곳에 초점이 잡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행가서 풍경사진을 찍거나 인물사진을 찍었을 때야 비로소 초점 문제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인물 사진을 찍는데 인물에 초점이 맞는게 아니라 약간 뒤쪽으로 초점이 잡히면서 인물이 흐릿하게 찍히는 것이었다.

낮 시간동안 촬영을 하고 숙소로 와서 노트북으로 다운로드 받은 뒤에서야 이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그땐 이미 여행을 온 후였고 어쨌거나 남은 일정동안 무거운 렌즈를 가지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번들렌즈로 나머지 기간동안 촬영을 했어야 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바로 A/S를 맡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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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의 시작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 더욱 심각해졌다. A/S 접수하려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서비스 센터를 찾았는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해도 접수를 받지 않는 것이었다. 조금 황당하지 않은가. 그럼 인터넷 못쓰는 사람은 A/S를 맡길 수 없다는 얘기인데.. 예약한 사람이 우선인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도대체가 일부러 시간내서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사람을 그냥 돌아가게 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게 아닌지.

그리고 인터넷으로 A/S를 접수하려고 사이트에 접속하니 이미 수리접수가 마감되어서 한 달 뒤에나 A/S 접수가 가능했다. 그래서 화가 나서 좀 따지기로 했다. 아니 렌즈가격이 웬만한 TV보다 비싼데 구입하자마자 제품에 문제가 있는데 A/S가 한 달 뒤에나 된다니 잘못 된거 아니냐. 얼마나 하자가 많은 제품이면 도대체가 한 달 분량의 물량이 A/S 접수가 이미 마감되어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A/S 기사를 더 충원을 하든지 밤을 새워서 수리를 하든지 아니면 구입시기에 따라 최근에 구입한 사람은 우선 처리를 하든지 해야지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래서 메이저 회사 제품을 써야 하나 보다. 황당함에 좀 따지다가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서 그냥 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하려다가 귀차니즘에 그냥 A/S 예약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발 A/S가 필요없도록 제품 제대로 만들어 달라. 이건 사용하면서 서서히 핀이 안맞는게 아니라 분명 처음 포장을 뜯은 순간부터 잘못된 제품이었다. A/S가 얼마나 잘되는지 몰라도 일단 서비스센터에 맡겨야 되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객에게 죄를 지은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A/S 담당자나 관리자들도 한 달씩이나 밀려 있는 A/S 물량보면 무슨 대책을 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안드는지? 고객을 위한 서비스센터가 되어야지 A/S 기사를 위한 서비스센터를 만들면 되겠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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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전 7시30분.
시애틀 타코마(SEATAC) 공항에 도착한 이후로 3일의 시간이 지났다.

지금 현지 시각 새벽 3시.
눈이 말똥말똥한게 정신이 매우 또렷하고 상쾌한 상태.

그렇다. 시차적응의 실패다. T-T

찍었던 사진 중에서 시애틀의 야경을 잘 보여주는 사진을 올려본다.
이제 자야지..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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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과감히 카메라 렌즈를 질렀다.
올림푸스 DSLR에 마땅히 쓸만한 단렌즈가 없는 가운데 비교적 저가 브랜드인 시그마에서 출시한
일명 삼식이(30mm F1.4)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시그마 렌즈 제품군 중에서는 최고급 라인에 속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렌즈의 밝기. F1.4라니...

밝은 렌즈 덕에 어두운 실내에서도 플래쉬의 도움 없이도 충분한 셔터 속도를 지원해준다.
실내에서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은 렌즈.
게다가 인물 사진 찍으면 배경을 확 날려주는데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소문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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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데에는 별 소질이 없는데다가 렌즈의 종류는 왜 그리도 많은 건지.
디카 동호회에 올려진 글들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어떤 렌즈가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일자 무식인 나로서는 큰 맘 먹고 지른 렌즈이다.

사실 올림푸스의 포써드용 렌즈의 가격대는 너무 높아서 내가 엄두를 낼만한 렌즈도 거의 없는 편이다.
어쨌거나 이제 기존에 사용하던 14-45mm 번들렌즈와 함께 사이 좋게 지내주길 바란다.

도대체 렌즈가 얼마나 밝은건지 테스트 해보려 그냥 몇 장 찍어봤다.

그냥 형광등 불빛에서 실내 사진을 찍은 건데 셔터속도가 대낮에 연사 촬영하는 느낌이다.
가까이 있는 사물을 찍으면 주변부를 그냥 확 날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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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야경 촬영시에도 삼각대 없이도 수전증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의 셔터 속도를 제공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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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진걸!
라스베가스의 야경이여.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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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말라뮤트

Picture 2007. 2. 20. 08:50

알래스카 지방에서 눈썰매를 끄는 개로 유명한 알래스카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큰 개 중에서 인기가 무척 많은 대표적인 애완견이다.
알래스카 말라뮤트는 시베리안 허스키보다 몸집에 대체로 조금 더 큰 편이라고 하는데..
이번 설 연휴에 시골 농장을 찾았다가 알래스카 말라뮤트 두 녀석을 발견했다.

집채만한 육중한 덩치에 쉼 없이 앞을 향해 질주하려는 본능을 가진 이 녀석을 데리고
나들이를 해보고 싶은 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로망이 아닐까.


봄날씨처럼 따뜻했던 설 연휴. 사촌동생과 함께 이 녀석들을 데리고 동네 산책에 나섰다.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해가며 2Km 정도는 돌아 다녔을 듯.
아.. 덩치가 너무 커버려서 데리고 산책 시키는 것도 힘이 부칠 정도였다.
이 녀석들 운동부족인지 처음에는 줄을 풀어주면 미친듯이 달려나가서 완전히 끌려다녀야 하는데
금방 지친 건지 나중에는 뛰라고 소리쳐도 헥헥거리면서 걷기만 한다.

음.. 그러고 보니 예전 TV에서 본건데 이 녀석들 썰매 끌 떄 쓰는 명령이 정해져 있다고 하던데.


아래 녀석은 뭉이. 3살짜리 수컷으로 멀리서 보면 정말 늑대처럼 생겼다.
농장 개들 중에서 서열 1위이다.
밥 먹을 때 건드리거나, 뛸 때 다른 개가 앞서나가지만 않으면 매우 온순하다.
가끔 으르릉 거릴 때는 사실 무섭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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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까미. 3살짜리 암컷으로 눈 주위에 검은 무늬때문에 날카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금 멍청해 보이기도 한다.
얼마전에 뭉이한테 물려서 얼굴에 상쳐가 생겼다고 한다.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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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갔을 때 신기한 것은 이 녀석들은 본능적으로 썰매를 끌도록 태어난 것인지 줄을 서서 다닌다는 것이다.
뭉이가 앞서가고 까미는 그 뒤를 따른다.
만약에 까미가 앞서 가려고 하면 바로 투견장이 되어 버린다. (깜짝 놀랬다.. 덜덜덜)

이 녀석들 여름엔 더워서 어떻게 견딜런지 걱정이네.
귀여운 녀석들!!

으흑.. 이 녀석들 데리고 한강을 달리고 싶다. ToT
아.. 이 녀석들 벌써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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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스티커 튜닝

Picture 2007. 1. 20. 23:52
시즌 두번째.
휘닉스파크 출격을 앞두고 보드 튜닝에 들어갔다.

블랙톤의 밋밋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감히 스티커 튜닝을 하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튜닝 전의 원래 데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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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구입한 스티커들.
실제로 배송 받아보니 생각보다 그리 이쁘지가 않더라.
이걸로 어떻게 꾸며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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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구상한 끝에 드디어 완성한 모습.
오오.. 생각보다 훌륭하다. 깔끔하게 잘 나온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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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 부분별로 상세 사진을 보자.
상부쪽의 모습이다. DC 마크를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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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의 모습이다. 상부와는 반대 방향으로 붙혀 나갔다.
이곳은 검은 배경에 붉은색으로 이미지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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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단부.
여기는 조금 자유롭게.. 일단 가운데 자리잡고 있던 어중간한 산타크루즈 마크를 덮고
약간 삐딱하게 배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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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방안에 모셔놔도 이젠 어느 정도 인테리어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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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황금돼지

Picture 2007. 1.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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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를 맞이해서 장만한 돼지 저금통.
모두에게 풍요로운 2007년이 되길... 모두 부자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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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

Picture 2006. 12. 31. 23:34
지난주, 처음으로 가본 대관령 양떼목장.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 하얀 눈에 덮인 목장은 매우 아름다웠다.
겨울에는 양들이 실내로 들어가 있어서 초원을 뛰어노는 양들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스키장처럼 인공적인 눈이 아니라 자연상태 그대로의 설원을 거닐 수 있어서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막혔던 곳이 시원하게 뚫리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저 자연설 위에서 스노우보드 타고 뒹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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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포트앤젤스 항구로 향했다.

페리호 갑판 위에서 출항 직후에 찍은 항구의 모습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배 두 척은 빅토리아로 가는 쾌속선이다. 가격이 꽤 비쌀 것이다.

페리호를 타고 가면 빅토리아까지 2시간이 거리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게다가 그 곳은 태풍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고 하니 천혜를 받은 곳이 아닌가 싶다.

뒤 쪽으로 보이는 산이 올림픽 내셔날 파크의 산봉우리들이다.

지난 밤 사이에 산 정상에는 눈이 내려서 멋진 설경을 보여주었다.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응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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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달리다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푸른 잔디밭으로 뛰어들고 싶었으나 저 곳은 골프장이었다

세상에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이라니..

빅토리아 섬을 따라서 이어진 해안도로에는 사냥개를 데리고 조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로 달리는 사람들로

매우 평온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은퇴이후에 노후생활을 보내고 싶은 도시 1위로 뽑힐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응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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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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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 있었다.

일요일 아침에 부랴부랴 길을 나섰는데..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터라..

눈 길을 걸으며 나 스스로에게 나는 배용준이다.. 나는 배용준이다.. 최면을 걸어보았다.

그러나 곧.. 지나가던 동네 아줌마와 눈이 마주치고는 원래의 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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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길 야경

Picture 2006. 12. 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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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노들길의 육교 위에서 한 컷.

멀리 63빌딩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노들섬 위에 걸쳐있는 한강대교가 보인다.

한강변 야경은 상하이 와이탄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운치있는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먼훗날 이 곳을 무척 그리워하게 될 날이 올 거 같아 사진에 담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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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딩 장비들

Picture 2006. 12. 2. 23:25


요즘 수영을 하다보니 평생 담 쌓고 지냈던 레져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졌다.

갑자기 추워진 겨울.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강원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니 바야흐로 겨울 스포츠의 백미인 스노우보딩의 계절이 온 것이다.

작년 이 무렵 회사동료들과 스키장을 찾았고 겨우 S턴에 대한 감이 오락가락 하던 것을 마지막으로 벌써 1년이 지났다.

올 겨울에는 반드시 중급 코스에서 S턴을 하면서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을 정도 수준이 되어야 될텐데 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운 좋게도 회사 동료였던 희준씨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데크(발판)와 바인딩(부츠고정장치)을 넘겨받게 되었다.



그리고 내친 김에 부츠를 장만하기 위해 오늘 말로만 들어왔던 학동역 부근 보드샵 나들이에 나섰다.

스키장에서 렌탈해주는 장비만 써왔는데 이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도통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는데 몇 군데 들려서 설명듣다 보니 몇몇 브랜드명과 제품별 특징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더라.

원래 시즌 시작하기 직전의 성수기라 작년도 이월상품을 구하기가 힘든 상태인데도 운 좋게도 맘에 드는 부츠를 발견해서 저렴한 가격에 모셔왔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버즈런이란 국산 부츠를 사려고 했었는데, 버즈런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작년도 상급 부츠를 데리고 온 것이다.

부츠 사들고 집에 와서 보니 이거 완전 블랙 패키지이다. ^^



오토바이 폭주족을 연상케하는 저 금빛 징(?)들. 개인 취향이 극단적으로 심플한 단색 아니면 울긋불긋 화려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럭셔리한 느낌의 이 녀석이 눈에 딱 들어왔다. 그리고 찾기 힘든 이월모델이 아닌가.. 거의 작년도 가격의 60% 정도 가격에 구입한 거 같다.


그리고 부츠 끈 한 번 묶으려면 땀 꽤나 흘려야 되는데, 이건 부츠 가운데 버튼을 돌리면 와이어가 쬐어지는 Boa 시스템이란 녀석이다. 근데 이 부츠 하드스타일로 유명하다던데 아니나 다를까 뒷 발목 쪼임이 장난이 아니다. 보드샵 직원분이 이거 너무 딱 맞아서 편하지는 않을거다라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데려온 녀석인데 샵에선 잘 몰랐는데 집에 와서 신어보니 과연 쥐가 나려고 하는데 이거 언제 길들려나 걱정이 조금 된다. -0-



자. 이제 출격만 남았구나.
이번 시즌엔 제대로 좀 배워보자꾸나.

p.s. 이게 올해 마지막 지름이기를.. plz.



마지막으로 스노보딩 장비를 정리해보면..

데크    : 0304 SantaCruz MountainClassic 156
바인딩 : 0506 Flux Emblem
부츠    : 0506 Deeluxe Vicious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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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IXY 200

Picture 2006. 11. 28. 20:05
2002년 월드컵 열기로 온 나라가 붉은색으로 물들었을 무렵..
처음으로 디카라는 녀석을 들여오게 되었다.
그 당시 회사 동료에게 중고로 구입한 녀석이 바로 캐논 익서스 시리즈의 초기 모델인 IXY 200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시 2백만 화소 카메라로서 담배갑 크기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에 스틸 소재의 묵직한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도 군더더기 없이 멋드러진 디자인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3백만화소, 4백만화소.. 디카는 화소수 무한 경쟁에 돌입하였고
급기야 2백만 화소가 나오는 시점에서 다른 카메라로 갈아타구선..

정들었던 이 녀석은 친구 녀석에게 팔았다가..
친구가 고급 카메라로 갈아타는 시점에 다시 매입하였고
마실 나갈때 쓰시라고 아버님께 드렸었다.

그 이후로 여러 미니 카메라를 보아왔지만 이 녀석에 대한 향수는 더욱 짙어져 갔고
드디어 몇 년만에 아버님께는 다른 카메라를 드리고 이 녀석을 다시 들여왔다.

아.. 지금 가지고 있는 메인 카메라는 중급 SLR로 800만 화소를 자랑하지만..
사실 휴대성이 편한 IXY 200이 더욱 친숙하다.
이젠 골동품이 되어버렸지만 아끼고 아껴서..
10년이 지나도 계속 소장하고 싶을 명품 중에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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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낙원상가

Picture 2006. 10. 28. 20:33

지난 토요일, 어쿼스틱 기타 구입을 위해 낙원상가를 찾았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적정 가격과 괜찮은 악기점을 미리 알아두었고, 이제 괜찮은 녀석을 골라서 데려오는 일만 남았다.

오랜만에 낙원상가를 찾기위해 길을 나섰다.

통기타 듀오를 하기로 한 회사 동료를 탑골공원 앞에서 기다렸다. 종로 거리는 정말 분주하였다. 주말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분주함은 더했고, 업친데 덥친격으로 거리 시위까지 겹쳐서 그 복잡함은 나를 어지럽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회사 동료를 만나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뒤 드디어 낙원상가를 향해 길을 떠났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온갖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인사동이요. 오른쪽 건물로 접어들면 낙원상가이다. 즉석 초상화를 그려주는 분들, 그리고 전통무용 길거리 공연을 펼치는 분들도 보였다.


여기가 바로 낙원상가 입구. 대학 밴드시절 이 곳을 찾으면 그냥 악기점 쇼윈도우 앞에서
저 멀리 벽에 전시되어 있는 기타들을 보면서 넋을 잃고는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번에는 기타보다는 피아노나 색소폰 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


한바퀴 투어를 하고 미리 알아두었던 악기점을 찾았다. 화끈한 주인 아저씨를 만난 덕에 흥정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게 바로 낙찰되었다. 기타 셋팅하는데 걸리는 시간 동안 잠깐 인사동 거리를 나섰다.


그리고 기타를 들고 종로거리 인파를 유유히 통과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는 손끝이 퉁퉁 붓도록 기타를 튕겼다. 아.. 감동의 물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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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黎明)

Picture 2006. 10. 25. 06:35
오늘 아침 6시 30분경.
눈 비비면서 일어났는데 창밖 풍경이 너무 멋져서 간만에 셔터를 눌렀다.

배경이 된 저 곳은 동작구 본동에 소재한 까치산이다.
아래 살짝 보이는 건물은 동양중학교이고,
저 언덕을 넘어서면 중앙대가 위치한 흑석동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대체 해가 뜨기 전의 이 모습.
무슨 색이라고 해야할 지도 모를 이 광경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를 글로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소설가 김 훈님 밖에 없을 듯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을 찍을 때는 맑은 날보다는 구름이 잔뜩 드리운 날이 더 좋은 것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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