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강변에 약간 고지대에 살고 있다 보니.. 집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답니다.

그동안 집 떠나 서울에서 객지 생활하면서
반지하에서 출발해서 기숙사, 고시원, 재건축 철거전 빌라에도 살아보고 했습니다만..
객지생활 10년이 지나 요즘 겨우 사람답게 살고 있네요.

가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들고.. 발코니에서 한강 야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아래는 거실 발코니에서 바라다 본 한강의 모습.
멀리 남산 타워, 가까이는 한강대교와 노들섬. 그 너머에는 한참 개발 중인 용산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아래는 안방 발코니에서 바라다본 모습.
63 빌딩과 여의도 고수부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샤워하고 바로 쓰러지는 날이 많지만..
어쩌다가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이렇게 노을지는 한강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바쁘고 건조하고 메마른 서울 생활이지만..
가끔 고개를 들어 높이 보면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Pi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산호수공원  (0) 2008.08.03
여의도불꽃축제  (1) 2007.10.15
Mark와 David을 만나다.  (2) 2007.07.26
화창한 주말. 노들섬 주변의 모습  (2) 2007.06.09
시그마 30mm f1.4의 후핀 증상과 서비스센터의 문제  (4) 2007.05.17
Posted by noenem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