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25m

Diary 2006. 7. 3. 13:19
오늘은 수영 7월 강습이 개강한 날이다.
이제 수영 배우기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구나.

참고로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25m 레인이 무려 8개. @@
거기다가 소독약 냄새 나지 않는 인조해수풀이고 시설도 좋고 다 좋은데..
장소가 조금 외진 곳이라 그런지
지금쯤이면 수영 배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좋은 말로 표현하면 연습하기에 좋고..
나쁜 말로 표현하면 무지하게 힘들다.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계속 돌아야 한다.

이제 배영을 배워야 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자유형은 멀고도 험난하구나.
킥판 빼고 자유형을 하는데 25m가 왜그리 먼 것인가.

옥수에서 출발해 한강을 헤엄쳐 압구정까지 가는 기분이다.

오늘 수영장에서 땀나더라.
정말 힘들더라..
갈 길이 멀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배영 시작  (0) 2006.07.05
'핵쉴드'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  (2) 2006.07.04
영어학원 등록하다.  (0) 2006.06.29
어설픈 자유형  (0) 2006.06.26
형의 결혼식  (0) 2006.06.24
Posted by noenem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