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JAM을

Guitar 2004. 11. 27. 00:01

* JAM이란..
그냥 코드진행 정도만 정해놓고 자유롭게 연주하는 걸 말합니다.
에헴..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 아시겠지만요..

오늘 저녁먹고 또 야근을 하고 있었더랬죠.
원래 오늘 사내밴드의 합주가 있는 날이라
끙끙대면서 기타랑 이펙터 들고 출근했는데..
저희팀이 너무 바빠서 합주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죠.

그래서 밤에 야근하고 있는데..

'쿠'가 통기타를 하나 들고 우리 블럭을 찾아왔네요.

그리곤 기타를 꺼내보라구 합니다.

쿠 : 자.. 시작코드는 Bb이라구. 이렇게.. 자우지 장지지지...
무적 : (아.. 일해야 되는데..) 이렇게요? -.-;; 자우지 장지리리...
쿠 : 아니.. 자우지 장지지지 라니까..
무적 : 아.. 넵. -_-;;;;;;
쿠: 자.. 그리고 다음은 C.. 그리고 Bb.. Eb....
무적 : 넹... -0-;;
쿠 : 그래.. 그렇게 쳐보라구.

그렇게 사무실에서의 JAM은 시작되었다.

약.. 10분 정도..

그때 사무실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지..
띵띵거리는 소리를 들은 직원들이 몇명 서성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

어쩌면 담달에 있을 사내공연..
꽤나 재밌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BGM Michael Jackson - J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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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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