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6와 친해지기

Guitar 2004. 10. 19. 23:47

사내밴드의 두번째 합주..

베이시스트가 개인 사정으로 빠진 가운데 진행이 되었다.


홍대 정문에 위치한 합주실..

사실 합주실이라기 보다는 녹음실에 가까운 곳이었는데..

지하였음에도 일반적으로 쾌쾌한 느낌이 가득한 일반 합주실과는 전혀 다른..

매우 깔끔하고 장비도 좋은 곳이었다.


그러나..

어제 합주는 정말 괴로웠다.


워낙이 허접 기타인지라 실력은 둘째치고..


처음 접해본 Line6 기타 앰프에 무릎을 꿇고 말았던 것이다.

멀티이펙터를 사용하는지라..

크게 기타앰프를 가리지 않고 어느 정도 미리 잡아놓은 소리를 내주는데..


아.. 도저히 안되더라.

소리가 너무 먹먹했다..


헤드와 캐비넷 분리형이었는데..

바로 이 녀석이었다.

언제 이런 장비를 써봤어야 말이지..


Line6 DuoVerb HD Guitar Amp + Cab 412S-T Speaker Cabinet


담 합주때에는 이 녀석과 한판 승부를 봐야한다.


합주후 친구 녀석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멀티이펙터의 캐비넷 시뮬레이션 기능을 Off 시켜보라구 한다.

미리 알았음 좋았을 것을..


그래.. 담주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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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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