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앰프 주문하다

Guitar 2004. 10. 4. 23:41

솔직히 방구석에서 기타를 치는데

가장 문제가는 되는 것은 이거다.


"방음"


흔히들 집에서 쓰는게 15W 앰프인데..

이 녀석도 볼륨을 2-3 정도만 올려도

옆집에서 난리를 칠 정도의 출력을 내는지라.

소리죽여놓고 깨작깨작 거려야 하는게..

현실인 것이다.


다행히 우리 이웃들은 맘이 좋은건지..

룸메이트인 쪼꼬렛이 옆방에서 마샬 15W 앰프로 기타를 치건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리는 없었다.


맨날 쪼꼬렛 앰프를 빌려서 쓰다가.

이젠 한계에 도달한거 같다.


사내밴드 공연이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고..

새로 가입한 SAP 직밴 연습도 해야 되는 상황.

합주실 빌려서 연습하는 형편이다 보니..

미리 사운드를 잡아가지 않고는 합주가 안된다.


그래서 앰프를 하나 주문했다.

원래는 펜더 15G를 사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나보다.

그래서 어떤 걸 살까 하다가..

결국은 싼 저가형 앰프를 주문했다.


바로 요녀석이다.

< Burn G15CD 앰프 >



좋은 앰프 사고 싶은 욕심도 있다만..

현실적으로 방구석에서 볼륨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이걸로 그냥 주문했다.


부담없이 연습하기에 딱 좋을 거 같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볼륨조절이다.

대부분의 앰프가 볼륨 0-2에서는 별 차이없다가..

2-3 사이에서 음량이 확 커지는 성향이 있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는 볼륨 3 이상은 올려야 앰프 특유의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방구석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이 녀석은 볼륨 3-4 정도에서 연습하기에 적절한 음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방구석 기타리스트에게 딱 맞지 싶네.


암튼 사용기는 주말정도에나 함 올려보자..

좀 써보고 써야 할테니..


택배아저씨.. 또 달려라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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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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