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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6.08 아팔란치아 도착

아팔란치아 도착

Diary 2006. 6. 8. 09:12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한 것은 2년 전인 2004년이었다.

서울 버스체계 개편으로 혼란스러웠던 그 때..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교통비도 아끼고 운동도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

아침 햇살이 반사되어 하얗게 부서지는 한강변을 달리면
영화 '시티 오브 조이'에서 두 눈을 감고 숲속 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장면이 떠오른다.

분주한 도심에서 어디서 이런 여유로움과 자유를 느낄 수 있을까.

그런데.. 몇달 지나지 않아 자전거를 도둑 맞았다.
난간에 묶어놓은 자전거가 감쪽같이 없어진 것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오늘.
큰맘 먹고 구입한 자전거가 도착했다.

체리색이 산뜻한 '아팔란치아 팀코프 7.0'이다.
집에서 한강으로의 진입하는 길의 경사가 만만치 않아서 27단으로 결정했다.

전에 탔던 자전거보다는 조금 더 가볍고..
특히 지난번보다 안장이 매우 편하다.
브레이크 겸 변속레버도 익숙해지니 마음에 쏙 드는구나.

이젠 도둑님이 근접 못하게 집안에 곱게 모셔두리라.
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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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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