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말라뮤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2.20 알래스카 말라뮤트 4

알래스카 말라뮤트

Picture 2007. 2. 20. 08:50

알래스카 지방에서 눈썰매를 끄는 개로 유명한 알래스카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와 함께 큰 개 중에서 인기가 무척 많은 대표적인 애완견이다.
알래스카 말라뮤트는 시베리안 허스키보다 몸집에 대체로 조금 더 큰 편이라고 하는데..
이번 설 연휴에 시골 농장을 찾았다가 알래스카 말라뮤트 두 녀석을 발견했다.

집채만한 육중한 덩치에 쉼 없이 앞을 향해 질주하려는 본능을 가진 이 녀석을 데리고
나들이를 해보고 싶은 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로망이 아닐까.


봄날씨처럼 따뜻했던 설 연휴. 사촌동생과 함께 이 녀석들을 데리고 동네 산책에 나섰다.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해가며 2Km 정도는 돌아 다녔을 듯.
아.. 덩치가 너무 커버려서 데리고 산책 시키는 것도 힘이 부칠 정도였다.
이 녀석들 운동부족인지 처음에는 줄을 풀어주면 미친듯이 달려나가서 완전히 끌려다녀야 하는데
금방 지친 건지 나중에는 뛰라고 소리쳐도 헥헥거리면서 걷기만 한다.

음.. 그러고 보니 예전 TV에서 본건데 이 녀석들 썰매 끌 떄 쓰는 명령이 정해져 있다고 하던데.


아래 녀석은 뭉이. 3살짜리 수컷으로 멀리서 보면 정말 늑대처럼 생겼다.
농장 개들 중에서 서열 1위이다.
밥 먹을 때 건드리거나, 뛸 때 다른 개가 앞서나가지만 않으면 매우 온순하다.
가끔 으르릉 거릴 때는 사실 무섭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녀석은 까미. 3살짜리 암컷으로 눈 주위에 검은 무늬때문에 날카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금 멍청해 보이기도 한다.
얼마전에 뭉이한테 물려서 얼굴에 상쳐가 생겼다고 한다.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책 나갔을 때 신기한 것은 이 녀석들은 본능적으로 썰매를 끌도록 태어난 것인지 줄을 서서 다닌다는 것이다.
뭉이가 앞서가고 까미는 그 뒤를 따른다.
만약에 까미가 앞서 가려고 하면 바로 투견장이 되어 버린다. (깜짝 놀랬다.. 덜덜덜)

이 녀석들 여름엔 더워서 어떻게 견딜런지 걱정이네.
귀여운 녀석들!!

으흑.. 이 녀석들 데리고 한강을 달리고 싶다. ToT
아.. 이 녀석들 벌써 보고 싶네.


'Pi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애틀의 잠 못드는 밤  (12) 2007.03.12
시그마 렌즈 30mm F1.4  (5) 2007.03.06
보드 스티커 튜닝  (3) 2007.01.20
2007 황금돼지  (0) 2007.01.01
대관령 양떼목장  (0) 2006.12.31
Posted by noenem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