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빠른 박지성

BlahBlah 2006. 6. 21. 23:38
출처 : http://boom.naver.com/1/20060620180523720












방금 이천수 옆으로 뭔가 지나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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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냉수 족욕하는 선수들 '너무 차요''
[연합뉴스 2006-06-21 06:23]


2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시 아래 냉수 족욕을 하고 있다./특별취재반/한상균/축구/월드/2006.6.21 (레버쿠젠=연합뉴스)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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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프랑스전 경기 이후 인터뷰 내용(출처:FIFA)

2006년 06월 18일
- FIFAworldcup.com

박지성, Budweiser Man of the Match (한국):
전반전은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들어 경기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우리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다. 토고전과 비슷한 양상이었던 것 같다. 승점 1점을 확보해서 좋긴 하지만 내 자신의 플레이엔 만족하기 어렵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 말하자면, 공에 대한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았던 게 운 까지 따라 준 것 같다. 조 1위로 16강에 가길 희망한다.

이천수:
왼쪽 오른쪽 열심히 뛰어다니느라 힘들었다. 프랑스는 역시 조직력 뛰어난 강팀이란 걸 느꼈다.

이호:
부딪혀서 넘어졌을 때 순간 뇌진탕인 줄 알았다. 나중엔 괜찮다 여겼는데 팀 닥터가 무슨 이상 있는 게 아닌지 걱정했다. 어쨌든 지금은 괜찮다. 프랑스가 강팀이긴 하나 겁나진 않았다. 월드컵 한 경기를 뛰어봐서 그런 것 같다.

설기현:
경기에 교체 투입될 때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지시사항은 없었다. 아마도 감독이 내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기때문에 믿고 맡긴 듯 하다.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이후 다른 기회들도 생기리라 믿는다. 우선은 월드컵에 집중할 뿐이다.

이운재:
먼저, 성원해주시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려야겠다. 3전 전승으로 16강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 막판, 티에리 앙리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을 때, 별로 겁나는 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앙리는 거의 대부분 먼 쪽 골대를 보고 오른발로 감아차는 경향이 있다. 난 그가 그렇게 찰 줄 알고 있었다. 그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티에리 앙리 (프랑스)
한국팀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는데 무승부 결과는 굉장히 실망스럽다. 우리는 스위스전에서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펼쳤다. 토고전에서 이긴다면 프랑스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으리라 생각한다. 긴장감이나 분노, 예민함은 선수 캠프에서 찾아볼 수 없다.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었고 수비도 좋았는데 막판에 골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

플로랑 말루다 (프랑스)
지금은 토고와의 경기를 생각해야 할 때다. 시작은 순조로웠고 계속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 번째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 중에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저 오늘 경기는 털어버려야 한다. 이젠 과거일 뿐이다.

파트리크 비에라 (프랑스)
결과를 믿기 어렵다. 시작도 좋았고 선수 컨디션도 좋았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 두고 한 골을 허용한 것이 우리를 옭아맸다. 스위스전에서보다 잘 했는데 패배해서 실망스럽다. 그러나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다.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았고 내일 스위스와 토고와의 경기를 주시할 것이다.

릴리앙 튀랑 (프랑스)
앞으로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잘 풀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탈의실에서 선수 전원이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팀은 잘 싸웠고 좋은 기회도 많았다. 첫 경기에서보다 훨씬 나은 플레이를 펼쳤고 한국보다도 잘 싸웠다.

프랑크 리베리 (프랑스)
나로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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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만 삼천 원

BlahBlah 2006. 6. 16. 10:46

회사 동료가 메일로 보내온 글이다.
마침 오늘은 누나 동생으로 지내는 지인의 결혼식인데..
이 글 읽으니 참 숙연해진다.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은
누군가에게는 한 끼 밥 값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피와 땀으로 얻는 노력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도박장에서 가볍게 던져지는 칩 하나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명절날 세배 한 번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동일한 대상이 서로 다른 가치와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그늘이구나..

"축의금 만 삼천원"

10년 전, 나의 결혼식 날이었다.
결혼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정말 이럴 리가  없는데......

예식장 로비에 서서 형주를 찾았지만 끝끝내 형주는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급히 올라왔다.

“고속도로가 막혀서 여덟 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어쩌나, 예식이 다 끝나 버렸네.......”

친구 아내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석민이 아빠는 오늘 못 왔어요. 죄송해요....... 석민이 아빠가 이 편지 전해드리라고 했어요.”

친구 아내는 말도 맺기 전에 눈물부터 글썽였다.
엄마의 낡은 외투를 덮고 아가는 잠들어 있었다.

“철환아, 형주다. 나 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담아 보낸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리어카 사과장사이기에 이 좋은 날, 너와 함께할 수 없음을 용서해 다오. 사과를 팔지 않으면 석민이가 오늘 밤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종일 추위와 싸운 돈이 만 삼천 원이다.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너와 함께 했던 시절이 내겐 있었으니까.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만은 기쁘다.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 들려 보낸다. 신혼여행 가서 먹어라. 

친구여, 오늘은 너의 날이다. 너와 함께할 수 없음을 마음 아파해 다오.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 -해남에서 형주가”

편지와 함께 들어 있던 만 원짜리 한 장과 천 원짜리 세 장.......

뇌성마비로 몸이 불편한 형주가, 거리에 서서 한겨울 추위와 바꾼 돈이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새신랑이 눈물 흘리면 안 되는데.......
다 떨어진 구두를 신고 있는 친구 아내가 마음 아파할 텐데.......

엄마 등 뒤에 잠든 아가가 마음 아파할까 봐 나는 이를 굳게 물었다.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 나오는 울음이었다.
어깨를 출렁이며 나는 울어버렸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 가운데 서서......

- 이철환 산문집 <곰보빵>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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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일정

BlahBlah 2006. 6. 9. 11:48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은 월드컵과 함께..

매일 밤 하얗게 지새우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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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드리프트

BlahBlah 2006. 5. 29. 22:56

플레이 버튼을 살짝 누르세요. :)

와.. 이거 정말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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