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7

Diary 2006. 9. 27. 23:40
9월27일(수)

오늘의 일기... 라고 시작하기엔 너무 유치하지만. 암튼..

#1. 아침에 수영장에서..

몇 번 빠지긴 했지만 지난 4달동안 수영을 배워왔다.
음파에서 시작해 어느덧 접영까지 진도를 다 나가게 되었고..
날씨도 쌀쌀해지고 아침에 해뜨는 시간도 늦어지다 보니..
이번달까지만 다니고 그만 다니는게 어떨까라고 스스로 핑계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달에 등록한 회원에게 사은품으로 스포츠 가방을 준댄다.
아.. 낚였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난 카드전표에 싸인을 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이젠 고급반으로 간다.
오리발은 도대체 언제 배우는걸까..

#2. 점심시간 여의도공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회사 앞 여의도공원을 산책하고 바람 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회사 직원들이 나와서 음료수도 나눠주고
농구나 배드민턴, 줄넘기 등의 운동도구도 빌려준다.
오늘은 농구코트에서 3점슛 이벤트가 있었다.
5개를 던져서 3개를 넣으면 상품권을 준댄다.
아.. 참가했으나 아쉽게도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래도 왕년엔 (아마 15년 정도 전 즈음..) 농구 꽤나 했었는데..
지난 주말에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농구공 살까 말까 고민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담에 가면 꼭 하나 장만해서 집 앞 놀이터에서 연습 좀 해야겠다.

#3. 그리고 사무실에서..

늘 그렇듯 일은 항상 쌓여 있다.
그래도 오늘은 꽤나 집중해서 일 할 수 있는 날이었다.
몰입해서 일 할 수 있었던 예전이 그립다. 요즘은 시장바닥이 따로 없다.
멀티태스킹은 나한테는 정말 괴로운 일이다.

#4. 저녁엔 영어학원

WSI란 학원을 다니고 있다. 교육 시스템 자체가 영국에서 개발되었고
전세계에서 동일한 교재와 교육방법으로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원이다.
맥도날드 햄버거 맛이 전세계 표준화되어 있듯이 말이다.
이 학원의 특징은 정해진 시간이란게 없다.
자기 자신의 학습 스케쥴을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각 분야의 특강이 오픈되는데 이 수업은 예약을 해야만 수강이 가능하다.
아흑. 오늘 수업은 난이도가 높았던 건지 늦은 시간이라 피곤해서 였는지..
어휘도 내용도.. 매우 힘들었다. 정말 멀고도 멀구나.. OTL..

#5. 오늘을 마무리하며..

그래 바쁜 하루였다.
내일도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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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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