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드러진 피아노 연주곡을 듣게되면..
왜 어렸을때 피아노 학원을 안 다녔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당시엔 피아노는 여자만 배우는 것인 줄 알았다. -_-
곡의 중간부부터 드럼 연주가 시작되는데..
잘 들어보면 쌀통에서 쌀 내리는 듯한 '쓰쓰~윽' 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재즈 곡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 연주법.
이거 들을 때마다 추운 겨울 산장에서 눈내리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듯한
그런 평온한 느낌을 받게 된다.
(사실 이 연주법은 스네어 드럼을 스틱이 아니라 브러쉬로
그 표면을 빗자루로 바닥 쓸듯이 쓰다듬을 때 나는 소리이다.)
조금씩 날씨가 쌀쌀해진다.
이런 곡 들으면서 커피 한 잔 마시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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