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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한겨레신문사에서 매년 주관하는 강연을 내용으로 엮은 책이다.

2005년에 진행된 세미나는 '상상력'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는데
한비야, 이윤기,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 오귀환..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6명을 초청하여 상상력에 대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긴급구호, 신화, 자아실현, 동아시아 정세, 과거와 역사, 문명..

평소때 접할 기회도 없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내용들인데
각 분야의 베테랑들 답게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풀어내고 있어
매우 재밌게 읽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지난 몇년동안 다음에 읽을 책으로 이윤기님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찜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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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에는 한비야님이 쓴 책들을 줄줄이 읽어 나갔다.
중국 출장을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중국 생활이 더욱 더 재밌었을거 같다.

이 책은 한비야님이 중국어 어학연수를 위해 베이징 칭와대에서 1년동안 생활하면서 겪었던 일화와 느낀 점들에 대해서 쓰여져 있다.

한비야님 그 특유의 글 솜씨가 살아있어 매우 재밌고..
가깝지만 잘 모르고 지내는 중국의 문화, 역사, 중국인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서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한 달간의 중국출장에서 내가 느낀 점들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책에서 소개되는 몇몇 장소는 직접 가본 곳이기에 더욱더 공감이 갔던거 같다.

다음엔 한비야님의 국내 여행기를 담은 책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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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월말.
회사일로 중국 상해에 한 달간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 때 짐싸면서 이 책을 가지고 길을 나섰다.

철들고 나이가 들어서야 한국을 떠나 외국땅을 밟아보게 되었는데
기존에 갔던 곳은 소위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이었다.
약간은 우쭐대는 마음으로 중국으로 떠나게 되었고
가끔 심심함을 달래려는 의도에서 이 책을 가지고 가게 되었다.

긴급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한비야.
지구를 세바퀴 반을 돈 바람의 딸로 더 유명한데 지금은 전 세계를 상대로 긴급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왜 긴급구호 활동을 하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과정을 특유의 담백함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특히나 적지 않은 나이에 전혀 해보지 않은 새로운 길로 접어들면서 구호활동 초보시절의 일화와 당시 느낌을 소박하게 표현하고 있어 마음에 와 닿았다.
외부에 드러나는 화려함보다는 그런 인간적인 모습에 더 애착이 가게 되었다.

좋은 책이 있으면 항상 권해주시는 지인 중에 한 분이
그냥 책만 읽지 말고 책을 읽으면 항상 '실천'을 하라는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책을 읽고서 지구촌 저편에 단돈 몇 천원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아동의 후원자가 되기로 마음 먹고 실천에 옮겼다.

그 후로 몇 달이 지난 지금...
그 작은 노력이 바쁜 일상속에도 내 삶에 풍요로움을 전해주는 소중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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