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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를 시작하다

Diary 2007. 1. 17. 00:04

WSI 영어학원을 다닌지 6개월이 지났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리스닝이 편안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문법도 꽤 다듬어졌고 외국 나가서 굶어 죽지는 않을 정도로 서바이벌 회화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동안 학원에서 레벨도 꽤나 많이 올라가게 되었는데..
같은 레벨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확실히 내가 영어 표현에 있어 유창함(fluency)가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너무 개인진도를 나가는데 집중하였고, free talking 보다는 activity 위주로 재밌는 수업만 듣다보니
정작 회화공부에는 소홀히 했던거 같다.

그래서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서 전화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 이로써 자기계발비로 한 달에 나가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흑
지난주 레벨테스트를 받고 오늘 첫 전화영어 수업이 있었다.

알아본 결과 대부분의 전화영어 사이트는 10~20여분 수업으로 주 3회, 5회 정도 전화를 통해 영어회화 및 수업을 진행하는 것 같은데,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신뢰할 만한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영어 인터뷰 과정을 신청하였다.
오늘부터 2주간 매일 15분씩 인터뷰 수업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정말 간단한 단어인데도 못 알아듣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운데 이게 전화로 들으니 더 생소해서 안들린다.
'permanent address'를 알아듣기 위해서 3번이나 다시 물어봐야 했다.

더디긴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오겠지.


p.s.

참고로 전화영어 팁 하나!
대부분의 전화영어 사이트는 통화내용에 대한 녹음서비스를 추가 비용을 받고 옵션으로 제공한다.
1달에 10,000원 정도 더 지불을 해야 되는데, 잔머리를 굴리다가 휴대폰의 음성 녹음 기능을 이용하기로 했다.
통화후 다시 재생해서 들어보니 복습도 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점검도 되니 좋은 방법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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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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