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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01 오디오테크니카 CM3 이어폰
몇 년 동안 함께 해왔던 크레신의 E700 이어폰이 단선되면서 장렬히 전사를 하는 바람에
번들 이어폰으로 몇 달을 버티다가 이번 주 초에 ATH-CM3 이어폰을 주문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E700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에 같은 녀석으로 구입하려다가
E700을 ODM 방식으로 생산하여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으로 출시된 CM3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의 평가는 E700과 동일하다, E700보다 못하다는 등의 얘기가 많았지만 일단 그 평가는 본인이 직접 해야되는게 아닐까.
어차피 좋고 나쁨에는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있을뿐 절대적인 평가란 있을 수 없으니 말이다.



E700의 약 60% 가격인 2만원 중반대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
역시 가격이 저렴한 만큼 포장 상태가 E700에 비해 고급스럽지는 못하며 그 흔한 이어폰 솜도 들어있지 않았다.

이어폰의 전체적인 외형은 다음과 같다.
ATH CM3라는 글씨만 없다면 E700과 거의 동일한 외형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아래 E700과 비교해보면 모양이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CM3가 E700에 비해서 원통의 길이가 조금 더 짧다.

사실 E700은 너무 길어서 착용감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었는데 짧아진 CM3가 오히려 편하다.
이 원통의 길이 차이가 음질에 주는 영향도 물론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입후 3일정도 들어본 결과 E700 고유의 고음과 저음에서의 타격감이 CM3에서도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700을 이용하기 전에는 베이스 음을 빵빵하게 울려주는 이어폰 들을 사용했었는데.. 저음의 울림보다 E700의 타격감 있는 베이스음에 익숙해진 이후로는 계속 이 음색이 개인 취향이 되어 버렸다.

E700의 경우 처음에는 매우 황당한 소리를 내다가 구입 후 약 2달이 지났을 즈음부터 제대로 된 소리를 들려줬었는데..
CM3는 얼마 사용하지 않은 지금에도 꽤 괜찮은 소리를 내주었다.
앞으로 어떤 소리를 들려줄 지 함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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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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