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직장인밴드] SilverA.. / 무적기타님 http://cafe.naver.com/silveragepeople/3891 | |
오늘 합주후기.. "길게 늘어선 나들이 차량의 행렬.. 그동안 몇 개월을 함께 해왔던 합주곡들을 훌훌 떨쳐버리고.. 그러나 오늘은 한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황사가 물러나고.. 서울시내 교통은 마비가 되었고 나의 퇴근길은 바쁘기만 했구나. 그래서 합주시간에 늦었구나. 에공.. 정말 죄송죄송.. 집에 도착해서 기타를 들고 무작정 뛰어서 도착한 합주실.. "Extreme 2집의 첫 번째 곡. 이 곡은 get the funk out 보단 무난한 곡이지만.. 합주 중간중간에 코러스가 될까나.. 함 불러봤는데. 아.. 역시 누노 형님은 대단하다. 대단해.. 다음 곡은 뭘로 할까.. Money? Pornograffitti? 익스트림 2집의 모든 곡을 카피할 그 날이 올까? "심야우등.. 드디어 RHCP에 첫 발을 내딛다." 두번째 새로운 합주곡.. RHCP의 Othersides. 아. 야리꾸리한 사운드에.. 플레이다. 이건 정말.. -_-; 합주 시작부터 예상했던 대로 상당히 어색하게 시작했는데.. RHCP 곡의 특징이랄까. 몽롱하고 야릇하고 야시꾸리하고 정신을 오락가락하게 만든다. 이때 오늘 합주의 네비게이터 역할을 해준 짹~ 오오~~ 그랬더니 썩 괜찮은 합주가 되더라. "80-90년대 락 음악의 정신을 찾아서..."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합주였지만.. 합주실을 나와서 비어할레를 찾은 우리들.. 오늘 모임은 남정네들끼리만 모였군. 후후.. 앤쓰랙스, 본 조비, 건즈앤로지스, 너바나, 킹 다이아몬드, 메가데쓰, 메탈리카, 아.. 심지어는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 큰 형님들까지... 어렸을때 들었던 음악 얘기를 하니 참 새록새록하게 기분이 좋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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