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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31 꿈꾸는 책들의 도시 / 발터 뫼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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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의 '책' 코너에 가면 매일 한 권씩 책을 추천해주는데 그 곳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책이다. 책 제목에서부터 사람을 확 휘어잡는 것이 책 표지도 무척이나 아기자기 하여 그 순간 바로 책 장바구니에 바로 담겼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장본으로 매우 고급스러운 책이다. 게다가 책의 곳곳에 포함된 삽화는 책의 저자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도다. 직접 그린 것이니 만큼 작가의 의도가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대부 시인의 유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세상에나 문학가를 꿈꾸는 공룡이 주인공이라니... 작가의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필체도 어느 정도 표현되고 있으니 번역도 꽤나 충실한 것 같다. 책의 배경과 소재, 등장 인물들 모두 어쩌면 이렇게 섬세한 부분까지 지어낼 수 있었을까라는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올해에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휴가철에 놀라운 상상력으로 가득찬 판타지 소설에 푹 한 번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자신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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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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