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샜다.

MS MVP 2005. 5. 16. 05:39
창문을 내다보니 날이 밝아 오고 있다..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꼬박 밤을 새다니..
그것도 되지도 않는 영어로 문서 작성하느라 말이야..
 
지긋지긋했던 C++ 야설 작업의 완료..
(그러나.. 끝이 아니야..
또 다른 야설인 알고리즘 집필의 시작이거덩..
 
그리고 지난 주 갑작스럽게 친구 녀석이 추천해 준..
MS MVP가 될 수 있는 기회..
 
아. 근데 영문으로 지원서를 작성해야 되는데..
까막눈인 내가 어찌 작성하나..
오늘까지 접수해야 되는데 흑흑..
 
요즘 같아선 정말 회사 그만두고..
필리핀 어학연수라도 갔다 오고 싶은 심정이야..
영어에 발목 잡힌 인생..
 
 
그래도 이렇게 말똥말똥하게 동트는 새벽을 맞이하는 건..
정말 오랜만인걸..
 
뭐랄까..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벼락치기 밤샘하고..
해뜰 무렵 편의점에 간식 사먹으러 캠퍼스를 거닐 때의 그런 기분이랄까..
 
피곤하지만 내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정말 오랜만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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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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